1면에서는 화목한 가정이 담긴 사진을 크게 실어 놓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정의 달에 발행된 호에 맞는 적절한 주제 사진이 실려 인상 깊었다. 또한 올해 처음 적용된 현행 주세법과 식품위생법을 따른 대동제 운영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지난 호에서도 다룬 주제였지만 축제가 끝난 후 후속 기사로 비평 위주의 기사를 작성했기에 적절한 주제 선택이었다. 기자

단과대별 행사와 축제가 많았던 5월이었다. 5월 16일에 나온 1480호는 인문대 체육대회인 녹두제전을 소개하는 것으로 1면을 시작했다. 하지만 1479호에 기고됐던 녹두제전 씨름종목에서의 선수 강제차출에 대한 후속기사는 없었다. 이미 이 사안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가 입장을 밝히고 문제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사가 있었지만 1480호에서, 녹두제전이 나

지난 1479호는 교내 교육환경과 연관된 여러 문제들을 전하는 데 중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1면의 총장선출에 대한 학생투표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총장선출은 교내 정책 결정권자를 뽑는 일로, 그 결과에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학생 투표권 문제의 유무에 의한 결과를 생각해 봤을 때, 그 중요도는 1면의 기사로 부족함이 없다. 허나 1면에 학

지난 1478호에서는 교내의 민주적인 활동에 대한 기사가 많이 기재됐다. 그중 1면에서는 총장과의 대화에 대해 다뤘는데, 총장선거 학칙변경 이전의 조항과 변경 내용, 해결되지 않은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이는 최근 규탄행진과 학교 곳곳에 달린 플랜카드로 이 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을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2면에서는 2018

신문을 제작에 앞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떤 기사를 담을 것인가’일 것이다. 봄과 새학기에 맞춰 지난 호를 제작한 기자들은 그에 대한 고민이 충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1면에는 새로 단장한 해미야미가 주제 사진으로 실렸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과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시기적절한 주제였다. 미대 실습실과 대•소 운동장 개선

지난 1476호에선 그동안 전북대에 직접 신고 접수되지 않았던 성폭행 및 성추행 사건과 학교에서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무게 있게 다뤘다. 전북대 미투 운동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며 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의 말을 인용해 미투 운동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것은 전북대가 추구해야 할 미투운동의 방향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2018년 3월 7일 신년 첫 전북대 신문이 발간됐다. 첫 신문의 1면을 차지한 기사는 지난 방학동안 시끄러웠던 서남대 학생 특별편입학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사태의 심각성만큼 2면의 관련기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보충하고 있다. 두 기사를 살펴보면 사건에 대한 설명과 추가 논의의 필요성 부각은 잘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지난 1473호의 1면에서는 학생강의평가에 대한 논란에 대해 다뤘다. 학생의 측면, 교수의 측면 두 입장에서 모두 불만족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익명을 원칙으로 하는 학생강의평가가 정말로 익명인지에 대한 질문이었고, 교수의 입장에서는 학생강의평가가 교수의 학생에 대한 인신공격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였다. 실제로 필자의

지난 15일 2018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이 81.91%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보였다. 민주 사회에서 개개인의 의사가 표명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기존의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고려했을 때 투표율 상승은 긍정적 변화가 아니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총학생회 선거의 기권비율을 보면 높은 투표율을 마냥 좋아하기만 할 상황은 아니다.

1471호를 읽은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그때의 언즉혈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 이후 현재는 새로운 당선자가 임명됐다. 언즉혈의 내용에 따르면 투표율은 그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만약 이런 현상이 계속된다면 50% 미만의 투표율로 연장투표를 진행하거나, 연세대와 전남대처럼 공석으로 남겨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번 투표율은 81.

현재 개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새로운 계획들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계획들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관한 의문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이번 언즉혈에서는 개교 70주년 계획 중 하나인 ‘박물관 앞 연못’에 대해 다뤘다. 사설의 필자는 연못 복원 사업을 철거와 복원의 반복 차원에서 역사의 중요

지난 1469호에서는 12면의 사주풀이와 타로점과 관련된 기사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누구에게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특히 누구나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예측도 재미있지만, 나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면 더욱 흥미를 끌게 마련이다. 1면에서의 주차공간에 대한 기사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등하교시에 길목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가까운 곳에서

이번 1468호를 읽으며 1면의 언즉혈과 5면의 MBC노조 파업에 관한 글은 나의 이목을 끌었다. 이 두 글을 관심 깊게 읽은 이유는 총장 선거와 블랙리스트 사건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문제였다는 점도 있지만, 전북대신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결정해야만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총장 선거에 관한 언즉혈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호 신문에서 나의 눈길을 끄는 글은 생활관 통금에 대해 언급한 언즉혈이었다. 생활관 통금은 학생회장 선거 때마다 화두로 떠오를 만큼 전대생들 특히,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밀접한 화제이기 때문이었다. 필자 또한 기숙사에 거주하는 만큼 이런 제도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숙사 통금은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익혀야 할 성년 초기의 대학생들

지난 학기 동안 전북대신문은 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학생신문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전북대 신문 기자들이 독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신문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매 호의 더 나아진 기사들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시작조차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것

다음 1466호는 2017학년도 1학기의 마지막 신문이다. 이번 1465호를 읽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1학기 동안의 전북대신문에 실린 기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1학기 동안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교내에도 여러 변화와 문제가 있었다. 그에 발맞춰 전북대신문은 학교의 새로운 변화와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번 1464호에서 대·소운동장의 안전 문제와 미대 실습건물 방치 등의 시설 관리에 대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특히 운동장 관리 문제는 1면의 언즉혈, 3면의 건지찰칵에 걸쳐 두 번이나 언급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강조됐다. 반년이라는 시간은 이런 일로 인한 불만을 학교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의 시간도 아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학

이번 1463호는 레지덴셜 칼리지, 취재원 연락 두절, 인문사회관, 기초교양 문제 등 교내 문제점을 중점으로 다뤘다. 이 문제들은 처음 언급된 것이 아니며 학교 측이 인지할 만큼의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학생들의 불만도 계속됐다. 이 점에서 학교 측의 대응 방법과 교육 기관으로서의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레지덴셜 칼리지 문제를 보면, 큰

전북대신문 제1462호 1면 언즉혈에서는 학교신문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문사의 노력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신문에 큰 관심이 없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대신문이 다양한 특집기사 등을 게재하는 등 노력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신문을 읽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홍보와 내용 부족일까? 학교신문에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헌재의 선고와 함께 ‘자연인 박근혜’는 삼성동으로 향했다. 행정권의 수장이 공석이 되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가 상승했다. 최종결정권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든 것처럼 때로는 어떤 것이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다. 전북대 신문 제1461호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