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쉼터인 정자 성숙하게 사용해요
교내 쉼터인 정자 성숙하게 사용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8.1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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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씨는 최근 건지광장에 갔다가 불편함을 느꼈다. 문회루 내부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ㄱ 씨는 “학내 구성원들이 모두 사용하는 공간에서 냄새를 풍기며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며 “건지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ㄱ 씨는 “건지 광장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다른 정자에서도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자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덧붙였다.

□…우리학교에는 건지광장의 문회루를 비롯해 여러 개의 정자들이 곳곳에 위치해있다. 각 정자는 미관상 운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단순한 휴식을 넘어 그 곳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누워 잠이 자는 학생들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보거나 미관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정자 위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그로 인해 정자 주변이 오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가 된다. 특히 문회루의 경우 분수대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 분수대 물에 음식물이 떨어지면 분수대의 물이 오염될 뿐만 아니라 청소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스타일캠퍼스조성본부 측은 “정자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이니만큼 제재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음식물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건지광장에 대해서는 “건지광장에 금연‧금주 표지판만이 설치돼있는데 건지광장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차차 새로운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해나갈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학교 측의 개선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자 이용자들의 인식 변화다. 자유롭게 정자를 이용하되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들은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학교의 정자들은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내 구성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올바른 정자 이용 모습을 보여준다면 외부인들에게 학교의 이미지를 좋게 만듦과 동시에 공공 시설물을 더욱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신축 시설물들이 생기고 있는 지금, 더욱 성숙한 공공 시설물 이용 문화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한 qkrcjdgks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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