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학부생 등록금 11년째 동결
우리학교 학부생 등록금 11년째 동결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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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학부 등록금 동결, 졸업유예비용 인하 결정
지난 4일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를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했다.
지난 4일 총학생회가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를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했다.

 

지난 4일 제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우리학교 학부생 등록금은 전년도 수준 유지, 외국인 유학생 학부 등록금 동결, 졸업유예비용 인하를 결정했다.

학교측 위원 4인, 학부생(이하 학생) 위원 3인, 대학원생 위원 1인, 외부위원 1인으로 구성된 등심위의 이번 결정을 통해 우리학교 학부생 등록금은 11년 연속 동결·인하를 기록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대학등록금 인상률을 2.25%로 공고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등록금 인상을 결정할 경우 평균 4만 원이 인상된다. 하지만 등록금이 인상될 경우 정부 재정지원사업 및 국가장학금 ∥유형에 참여를 할 수 없다. 최용재 재정기획본부부장은 “대학재정압박이 있음에도 인상시 정부의 지원을 받기 힘들다”며 “학교 측에서도 등록금 동결의 입장을 표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 학부 등록금도 동결됐다. 유학생 등록금은 지난 2017년 45만 원 인상됐고 지난해 수업료∥가 7% 인상됐다. 수업료∥는 대학회계법 시행 이전에 시행된 기성회비로 등록금 비용의 2/3를 차지한다. 학생 대표들은 더 이상의 인상은 유학생들에게 부담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동결을 주장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등록금 동결과 유학생 관련 시설·복지를 약속받았다.

 

졸업유예 비용은 인하됐다. 현재 우리학교에서 졸업요건은 충족했지만 졸업하지 않고 재학 중인 졸업유예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학생 대표들은 “졸업유예 신청 비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며 인하를 주장했다. 이에 등심위는 졸업유예 비용을 계열별 등록금 수업료∥의 10%로 책정했다. 또한 최용재 재정기획본부부장은 “지난해까지 졸업유예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수업 하나 이상을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해부터 규정이 바뀌어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졸업유예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대표인 이솔(기계·13) 부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2019년도 등록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결과 1987명 중 80%의 학생들이 현재 등록금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자치 및 시설·복지 부분에는 불만족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에 학교 측은 노후화 시설 보수, 일체형 책걸상과 단과대학별 독서실 플라스틱 의자 교체, 강의실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이솔 부총학생회장은 “2019학년도 등록금 심의는 끝났지만 등록금 관련 안건이 있으면 언제든 자료 요청이 가능하며 회의를 열 수 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학생TF팀은 등록금이 잘 쓰이고 있는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최기웅 기자 roal1234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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