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과 회장, “잘못 인정하고 자유참여 권고할 것”
아동학과 회장, “잘못 인정하고 자유참여 권고할 것”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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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서 특정 학과 및 단대 행사 참여 강요 고발
학교 측, 매년 성희롱 및 술 강요 금지 공문 발송해
생활대 학생회 측, “회의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

 

 

지난 13일 우리학교 익명성 커뮤니티에 특정 학과와 단대의 장기자랑 및 행사 참여 강요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해당 학과와 단대인 아동학과와 생활대 측에서 각각 해명 글을 게재해 입장을 밝혔다.

 

씨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새내기 캠프를 포함한 여러 행사에서 장기자랑과 참석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내기 캠프에서 있었던 미남 선발대회 때문에 수치심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씨는 “M.T 참석을 위해서면 부모님 동의서도 받아야한다기숙사생이나 자취생은 위조까지 해야 한다고도 토로했다. 이 글은 익명성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삽시간에 화두가 됐다.

 

이에 아동학과 회장 씨는 해명글을 통해 잘못된 점을 사과드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먼저 개강총회 의무 참석에 대해 전달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씨는 개강총회를 통해 1학기 공지사항을 전달하려 의무 참석이라 표기했다. 공지사항을 전달받지 못할 시 신입생의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덧붙여 술자리 참석은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M.T 참석에는 강제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M.T 참석 인원 미달 시 M.T 진행이 허가되지 않는 것이 그 이유였다. 씨는 이후 자유 참석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에 부모님 동의서는 M.T에 대한 공문이다여건상 부모님 동의를 직접 받기 어려운 학생들은 부모님께 알린 후 대리서명이 가능하다고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장기자랑 의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씨는 장기자랑이 싫다고 의사를 표시한 학생들은 음향 스태프 등 다른 역할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자랑 의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앞으로 장기자랑이 있을 시 자유 참여를 권하도록 하겠다고 사죄했다. 또한 단대축제공연은 의무가 아님을 전하며 미남 대회에 관련해서는 생활대 학생회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성희롱 및 술자리 참여 강요 금지와 관련된 공문을 각 단대에 매년 3번 이상 전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익명성 커뮤니티에 게시되는 고발 글은 피해자와 직접연락이 불가능해 대처가 느릴 수밖에 없다고 밝했다. 이어 불합리한 일을 겪을 경우 학교 측에 직접 연락을 준다면 익명성 보장과 함께 확실한 대응을 보장하겠다고 완강히 답했다.

 

한편 생활대 학생회 또한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문을 게재했다. 덧붙여 회의를 통해 추가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기웅 기자 roal1234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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