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인간의 직업세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혁신도시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인공지능은 인간의 직업세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혁신도시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4.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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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대1>

인공지능은 인간의 직업세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국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유례없는 관심은 2016년 3월 9일~10일에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실시한 구글 딥 마인드 사의 ‘알파고’와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 대국을 기점으로 시작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국내 A.I 산업은 이러한 흐름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긍정적인 시선이 팽배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 또한 적지 않았다. 바로 ‘인공지능의 직업 대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다. 즉, 현재 인간이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직업들이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에 의해 차후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과학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인공지능과 기계의 대체는 상당한 효율성과 실용성에 따른 많은 이윤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 측면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들은 기계의 업무수행능력 차원에서만 봤을 때 제시될 수 있는 의견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인간의 직업들이 대부분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먼저,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적 측면은 기계가 완전하게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만의 영역이자 불완전한 영역이다. 비록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표현에 유사할 정도로 가까운 표현을 하게 될 정도로 발전해도 그것은 기계이기 때문에 그 감정을 따라한 것일 뿐, 인간의 불확실성, 불완전성까지 모두 따라할 수는 없다. 두 번째로 인간은 업무에 따른 급여만을 생각해 직업을 선택하지 않는다. 자기실현, 자아성찰 등의 이유도 진로와 직업 선택의 이유에 포함된다. 인간은 각자의 직업에 나름의 자부심을 갖는다. 만약 인공지능에 의해 자신의 직업이 없어지게 된다면 자신들의 직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법적 등의 특정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직업세계가 유지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 인공지능의 풍요 속에 나태해지지 않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분명 우리의 일상에 풍요와 함께 긍정적인 요소를 이끌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 속에서 인간이 급격하게 나태해진다면 전술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인간은 이와 같은 사항을 인지하고 직업세계 속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진정한 효율성’을 이끌고 나아가 궁극적인 자아실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경민(정치외교‧14)

<자발대2>

혁신도시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일까?

현재 공기업 및 주요 기관들을 각 지방에 이관시키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힘을 분산하고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다. 이에 나주, 김천, 전주 등으로 공공기관들이 이동되면서 직장인들이 이주, 지방에서 혁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취지는 매우 좋다. 각 지방의 활동성 및 경제성을 균일하게 맞추기 위함이며 특히나 수도권 측에 밀집돼 있는 인구를 분산하다 보니 평일 교통정체도 해소된다. 또한 수도권 물가 안정 및 지방 경제활동 활성화가 될 수 있다. 더불어 지역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교육열에 대한 형평성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필자는 전주 혁신도시에 거주하며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시내권으로 많이 나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주말 점심은 어떨까? 주말에는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집으로 돌아간다. 이에 혁신도시는 유령도시처럼 썰렁해진다. 평일 저녁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도 혁신도시 거주자들은 신시가지를 많이 찾고 있고 전주 혁신도시는 신시가지의 발전 및 홍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혁신도시 구현으로 이 지역에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원룸 및 빌라를 건설했으며 기존 전주 시민들은 혁신도시가 구현될 지역에 필요시설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라 주택 공실이 발생했고 여러 불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 및 지자체에서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겠다고 추진했으면 지금보다 이주 및 볼거리, 관광거리를 확장시켜 직장인들이 정착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업 지원 및 직장인 대상 프로그램 또는 이주 가정에 대한 혜택 등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크게 없다. 과연 혁신도시는 정부의 바람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5년 후에는 어떠한 모습일까. 이러한 혁신도시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 것인지 지자체 및 우리들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홍빈(산림환경과학‧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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