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TMI]시계탑, 구․신정문…이것까지 알면 당신도 ‘전대잘알’
[우리학교 TMI]시계탑, 구․신정문…이것까지 알면 당신도 ‘전대잘알’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4.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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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니는 학교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학교에 대해 잘 모른다. 어떤 시설물이 언제, 왜 생겼는지, 우리학교의 과거 모습은 어땠는지…. 몰라도 학교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알고 보면 흥미로운 학교에 대한 정보들을 전북대신문이 모아봤다. <여는 말>

 

▲전대의 땅, 학교 부지에 대한 모든 것

우리학교는 원래 전주, 이리, 군산에 캠퍼스가 분산돼 있었다. 지금 위치해 있는 전주캠퍼스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때는 1954년이다. 우리학교가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이 됐으며 초창기 우리학교는 어땠는지 알아보자.

전북대학교 설립추진위원회에서는 대학 부지를 물색하던 도중 전주시 덕진동의 국유지 만 1185평이 가장 알맞은 땅이라 판정하고 여기에 전북대학교를 건설할 것을 결의했다. 땅은 전주시가 공설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조성 중에 있었으며 우리학교의 전신인 명륜대학도 이곳을 일찍부터 학교 부지로 내정했다. 본교는 설립추진위원회의 결의를 따라 전주시 덕진동의 국유지를 전북대학교 교지로 확정했다.

그러나 이 국유지는 1963년 10월에야 정부로부터 관리전환을 받고 전북대학교 교지로 등기하여 전북대의 소유가 되었다. 학교 뒤 건지산의 남쪽, 덕진 연못으로부터 동쪽이로 일키로 쯤 들어간 곳에는 조경단이 있다. 조경단은 조선왕실 시조묘를 1899년 5월에 고종이 새로이 단을 설치하여 명명한 것이며 여기에는 사방 134만 4000평에 이르는 넒은 임야가 황실 재산으로 편입돼있었다. 뒤에 이 임야의 일부인 70여만 평이 본교 교지로 편입돼 우리 대학은 아름답고 광활한 교지를 확보하게 됐다. (전북대학교 70년사에서 일부 발췌)

현재 우리학교 부지의 넓이는 약 446891 평이다. 과거의 70여만 평에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원래 학교 부지였던 것을 전주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진공원이 대표적인 장소이다. 약 7733평의 국유지로, 본교에 편입됐다가 시에 빌려주어 공원으로 조성하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동물원, 동물원 옆 사격장, 실내체육관 등도 이 같은 사례에 해당한다. 과거에 비해 많은 부지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우리학교는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한다.

▲학생회관 앞 시계탑, 정체가 궁금하다

우리학교 구정문에서 제 1학생회관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중앙에 시계탑 하나를 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의 약속장소이자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이 시계탑은 누가, 언제 만든 것일까?

시계탑 설치 사업은 지난 1993년 제 25대 총학생회가 추진한 사업이다. 당시 학생회는 학교 근처 상가들의 지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학생회비 모금도 실시해 약 10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모았다. 이 예산들로 지금의 위치에 있는 시계탑이 설치됐다. 순수하게 학생들의 힘으로 설치된 이 시계탑은 구정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우리학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우리학교에 외계인 접선 장소가 있다?

우리학교에는 미스테리한 건물이 하나 있다. 글로벌 인재관과 학습도서관 근처에 있는 높은 기둥형 건물이다. 기둥 끝은 마치 UFO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돼 있어 ‘외계인 접선 장소’라는 둥의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이 옥색의 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쉽게도 이 건물은 무수한 소문과는 다르게 수조탱크다. 정확히는 학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가수조다. 이 건축물은 학교 곳곳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992년 10월에 만들어졌다. 학교 중심부이자 위치가 높아 물을 공급하기 용이해 현 위치에 수조탱크가 자리 잡게 됐다. 현재까지도 고가수조는 학교 대부부의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조금은 이상한 생김새로 많은 전대인들의 상상력을 발동하게 했던 고가수조는 우리학교 하면 생각나는 흥미로운 건축물로 여겨지고 있다.

▲구정문과 신정문, 그것이 알고싶다

우리학교에는 두 개의 정문이 있다. 서문이라 불리는 구정문과 새로 생긴 정문이란 뜻의 신정문이다. 현재 구정문으로는 차량이 들어올 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는데, 구정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신정문이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신정문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994년, 7억 2천여만원을 소요해 세워졌다. 시설관리과 측은 “지금도 구정문에 가보면 매우 혼잡한데 신정문 완공 당시에는 구정문으로 차량 진입이 가능해서 더욱 혼잡했다”며 “현재 신정문으로 정문을 옮겨 교통의 혼잡함을 완화시키고 구정문의 차량 진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구정문은 폐쇄됐지만 학교 내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신정문과 북문을 통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구정문에 대한 또 다른 TMI. 지금은 상가 거리가 형성돼있는 구정문에는 원래 철길이 있었으나 철로 이전으로 현 모습을 지니게 됐다.

▲과거 해미야미 자리에 서브웨이가 있었다!

우리학교 구정문에 샌드위치 가게인 해미야미가 있다는 사실은 전대생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학생들의 주린 배를 간단하게 채워주는 해미야미는 지난 해 지금의 한옥건물 자리로 이전했다. 그런데 과거 해미야미 자리에 세계적인 샌드위치 브랜드인 서브웨이가 있었다는 사실!

전북대햄 측은 “전북대햄 초창기에 전북대햄을 이용한 샌드위치 가게를 만드려고 했는데, 그 때 서브웨이 측에서 도움을 줬다”고 말하며 “햄을 서브웨이측에 납품하는 대신 우리학교에 2년간 입점하는 조건으로 여러 기술들을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웨이 입점 당시 서브웨이에서 빵이나 소스 등 샌드위치 제작법을 전수해줬고 서브웨이가 철수하고 난 뒤 비법을 전수받은 해미야미가 그 자리를 지키게 됐다. 때문에 서브웨이와 해미야미의 샌드위치 맛이 유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폐기처분 문제 때문에 마음대로 속 재료들을 고를 수 없다는 점 정도. 우리학교에서 서브웨이가 철수한 지 10년도 넘었지만 여전히 해미야미에서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대학 생활을 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발표다. 아무리 발표를 피하고 싶어도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한 번 쯤은 발표를 할 수 밖에 없다. 발표 할 때 필수인 프로그램, 바로 파워포인트다. 파워포인트를 포함한 워드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들은 생각보다 부담되는 가격이다.

그렇다고 불법적인 경로로 다운 받을 수는 없는 법! 마이크로소프트의 작업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리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에 접속하면 원스탑 항목에 마이메뉴와 전산자원이용 항목이 있다. 전산자원이용 항목을 클릭해서 좌측에 ‘office365’를 통해 활용하면 된다. office365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등을 포함하고 있어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다.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몰라서 돈 주고 설치하지 말고 잘 알아두자. 정말 유용한 팁이다.

▲홈페이지 로고, 왜 교체됐나

이번 해 초, 많은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에 혼란을 겪었다. 전체적인 색감이 보라색으로 이뤄져 있던 디자인이 자주색이 됐고 ‘ㅈ’ 모양의 현대형 로고가 전통형 로고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 학생들은 현대형 로고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많은 학생들이 익숙하게 이용해왔던 홈페이지 로고, 왜 교체됐을까?

학교 측은 “현대형과 전통형 로고는 병행 사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학기 시작에 따라 변화를 준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새 UI가 구성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기에 향후 본부와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반영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학생들 사이 돌고 있는 현대형 로고가 없어졌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현대형 로고의 메인 색은 보라색, 전통형 로고의 메인 색은 꽃자주색이다.

박청한 기자 qkrcjdgks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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