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의식과 유적지 보존의 중요성 깨달았어요
올바른 역사의식과 유적지 보존의 중요성 깨달았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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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옛 고구려 유적과 항일운동 본산 돌아본 전대청춘 참가자

올바른 역사의식과 유적지 보존의 중요성 깨달았어요

 

선발 후 다양한 미션 통해 서로 돈독해질 수 있어

유적지 관리 소홀과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 충격

우리 민족의 역사,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나가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번 해는 3.1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이를 맞이해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역사탐방 전대청춘 3기’를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국의 옛 고구려 유적과 항일운동 본산을 돌아보는 역사기행이다. 이에 우리학교 학생 42명은 지난 3월 18일 발대식을 갖고 22일부터 3박 4일간 백두산과 중국 환인, 집안 일대를 탐방했다. 그 중 ‘소통’팀 이은교(바이오메디컬·16) 씨, 변영훈(원예·13) 씨, 송재호(기계시스템·14) 씨, 박세진(통계·16) 씨를 만나봤다.

본 프로그램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을 통해 활동인원이 최종 선발됐다. 총학생회는 선발된 학생들을 여섯 개 조 ‘문화, 실무, 도전, 인성, 소통, 창의’로 나눠 팀을 만들었다. 모든 팀들은 탐방 전 팀 이름과 구호 짜기, 팀만의 포즈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소통팀은 팀 이름을 ‘전북대 UDT’로 정했다. 구호는 ‘우리 역사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의미를 따 “우리대학! 특공대! 전북대 포에버"로 하기로 했다. 팀장 은교 씨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첫째 날, 중국에 도착해 각자의 짐을 풀었다. 영훈 씨는 “한국과 유사한 음식과 풍경으로 중국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광개토대왕릉비와 압록강, 셋째 날에는 백두산과 장백폭포, 마지막 날에는 오녀산성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중 백두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재호 씨는 “백두산 등반길에 봤던 천지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탐방 전 세진 씨는 방문할 곳들에 대해 자료 조사를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에 최대한 자세히 자료를 찾아보고자 했으나 자료가 그리 풍부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중국 내 우리나라 유적지들이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도착해서 마주한 유적지들을 황무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큰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백두산 표지판에는 중국식 표기법인 ‘장백산’으로 적혀있었다. 세진 씨는 “마치 남 일인 듯 우리 역사를 남 몰라라하던 자신이 부끄러웠다”라며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민족의 역사를 지킬 수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라고 전했다.

‘소통’팀은 “전대청춘 역사탐방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며 유적지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민족의 얼과 혼을 찾아 떠난 역사탐방 전대청춘, 직접 보고 들으며 우리 역사의 현장을 오감으로 느낀 이들의 가슴속에 무엇인가 뭉클한 것들이 남았다. 그 마음으로 보낼 이들의 시간들은 오늘과는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소통’팀 모두의 행보를 응원한다.

장지은 기자 remnant990727@jbnu.ac.kr

이연주 기자 brezad@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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