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전쟁, 선택 폭 좁은 교양과목…익산 특성화캠퍼스
셔틀버스 전쟁, 선택 폭 좁은 교양과목…익산 특성화캠퍼스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10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셔틀버스 전쟁, 선택 폭 좁은 교양과목…익산 특성화캠퍼스

학교 측, “셔틀버스는 교직원 출퇴근용인 관용버스”

교양과목, 설문 통해 선호도 높은 과목 개설할 것

익산캠퍼스 학생들이 셔틀버스 전쟁 및 선택 폭이 좁은 교양과목 등에 대해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주캠퍼스와 익산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은 우리학교에서 운행 중인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 익산캠퍼스의 1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선 전주캠퍼스 건지광장에서 8시 10분 셔틀버스를 탑승해야 하나 익산캠퍼스로 가는 교직원과 교수도 같이 탑승해 탑승자의 수가 다른 시간대보다 월등히 많다. 이에 정원 45명을 초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셔틀버스를 타지 못한 학생들은 시외버스, 기차,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ㄱ 씨는 “8시 10분차를 타기 위해서는 7시 30~40분부터 나와야 탑승이 가능하다”라며 “아침 시간 셔틀버스 탑승인원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익산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교양 프로그램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지적했다. 생명공학부 ㄴ 씨는 “특히 수학 과목은 익산캠퍼스에서 이수할 수 없어 왕복 80분을 무릅쓰고 전주캠퍼스에 수업을 들으러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익산캠퍼스 주변에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편의시설, 학생들의 이용시설인 도서관과 동아리방에 자주 출몰하는 외부인들 등을 불편함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셔틀버스는 교직원들의 출퇴근용인 관용버스”라며 아침 버스 셔틀버스 증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용버스이기에 기사도 직원으로 채용해야하고 버스 한 대를 구입하는데도 막대한 예산과 교육부 승인까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교 측은 “교직원 셔틀버스의 자리가 비어 학생들에게 조금씩 내어주기 시작한 것이 사태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은 본래 총학의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교양과목에 대해 학교 측은 “설문조사를 통해 듣고 싶은 과목을 파악하고 선호도 높은 과목 위주로 내년부터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작년까지 모험과 창의를 이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어야했던 특강들이 작년부터 익산캠퍼스 학생들에게는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변경됐다. 그 동안 익산캠퍼스 학생들은 특강이 전주캠퍼스에서만 운영돼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호소해왔다.

문채연 기자 anscodus0314@jbnu.ac.kr

조유정 기자 whd5974@jbnu.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