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함과 균형감 생겼지만 깊이는 여전히 아쉬워
풍부함과 균형감 생겼지만 깊이는 여전히 아쉬워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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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함과 균형감 생겼지만 깊이는 여전히 아쉬워

 

이번 호는 중앙도서관 DBPIA 이용, 셔틀버스, 음주 교육, 강의 녹음 매매, 중간고사 재시험 논란 등 많은 학생이 문제시할 사건들을 잘 파악하고 전달했다.

특히 DBPIA 이용 문제에 대한 ‘언즉혈’은 DBPIA 측과 중앙도서관 양쪽의 입장을 분석해 전달했다. 여기에서 일방적인 입장만을 전달하던 기존의 문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중간고사 재시험 문제에서도 평가 비율이 높은 시험이 아닌 총점 355점 중 10점에 해당하는 시험임을 밝힘으로써 평가 비율이 높은 중간고사로 오해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 점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 하지만 기사의 제목만 보고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제목 선정에는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 우선 중앙도서관 DBPIA 이용문제의 경우, DBPIA 측의 구독료 인상 문제는 2016년 대학신문의 ‘돈 없으면 논문도 못 보나요?’라는 기사를 통해 현재 구독료인 6000원~9000원으로 인상함으로써 시작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봤을 때, 중앙도서관 측은 2015년을 기준으로 50%의 인상률을 얘기하지만, 기존 2016∼2018년까지는 이에 대한 문제 언급을 크게 한 적이 없다.

중앙도서관 측의 구독취소는 예산 절감이 큰 이유다. 이 예산 절감이 중앙도서관 전체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것인지, 교육 관련 부분에서의 예산 절감만을 얘기하는 것인지가 나오지 않아 구독취소의 핵심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음주 교육과 강의 녹음 매매의 경우, 직접적인 음주 교육과 저작권 교육이 아닌 ‘건지툰’에 나오듯 성인으로서 자유의 권리를 누리는 만큼 의무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이번 호의 기사 내용에 있어 풍부함과 균형감의 발전을 통해 보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전북대 신문 기자들의 노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됐다. 기사를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하는 능력은 지금과 같은 노력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하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본다.


 

 

 

 

 

 

 

이영찬(철학·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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