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헤드윅’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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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이예림(무용·18) 씨 추천 ‘헤드윅’ / 영화

 

‘헤드윅’이라는 영화는 제가 10번도 넘게 본 영화입니다. 영화주인공이 허벅지에 새긴 타투도 제 팔에 똑같이 새길 정도로 많이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아닌 트렌스젠더, 독일인도 미국인도 아닌,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배신당한 헤드윅은 어디를 가도 항상 경계에 서 있고, 사랑받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헤드윅은 어떻게 이 고통과 시련 속에서 덤덤하게 자신의 노래를 해나가는지 그려낸 영화입니다. 사람과 사랑을 쫓지만 결국 자신의 노래를 해가면서 ‘나’를 찾는 헤드윅을 보면서 정신적 위안을 많이 얻었습니다. 현재 이도 저도 아닌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전대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저처럼 위로를 얻거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인생을 노래한다. <헤드윅>은 본래 뮤지컬 작품이라 영화화된 본 작품에도 뮤지컬적인 색채가 짙게 배어 있는데, 음악을 통해 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을 대변하는 것도 그런 특징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어떤 이야기는 머리로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대중들에게 가슴으로 충분히 닿도록 하기는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많은 말보다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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