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배출 83억 톤 플라스틱 중 재활용 단 9%, 경각심 가져야
연 배출 83억 톤 플라스틱 중 재활용 단 9%, 경각심 가져야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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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문지현 씨 인터뷰]

 

연 배출 83억 톤 플라스틱 중 재활용 단 9%, 경각심 가져야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에서 실천하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의 문지현 씨를 만나봤다.

문지현 씨는 요즘 문제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에 환경연합의 걱정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미세플라스틱은 5㎜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다. 그는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지지 않고 강과 바다로 유입된다”라며 “해양생물이 죽음에 이르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고 전했다. 문지현 씨는 “지난해 11월 부안 앞바다에서 20cm 크기의 플라스틱 생수병을 삼킨 아귀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150여 년 전 처음 플라스틱이 발명된 후 2016년 기준 OECD 국가 중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높은 플라스틱 사용률에도 불구하고 매년 배출되는 83억 톤의 플라스틱은 단 9%만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매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지현 씨는 문제 해결 방안은 단 하나, 바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생들이 마트에 갈 때는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커피숍을 갈 때는 텀블러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지난해부터 전주시와 협약해 시민들과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지현 씨는 “커피숍에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 정부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비율을 반으로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70%까지 확대한다고 보고했다. 그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일상에서 동참하고 실천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의 연대를 당부했다.

 

장지은 기자 remnant990727@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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