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품은 사진을 통해 마음 전하고 싶어요
이야기를 품은 사진을 통해 마음 전하고 싶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22 11:0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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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동아리 ‘시담사’]

 

이야기를 품은 사진을 통해 마음 전하고 싶어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기부, 봉사활동 진행해

엽서 판매 수익금 전액 아동 복지 위해 기부

우리학교 학생 대상, 개인 사진 무료로 촬영

 

한순간의 장면을 셔터 소리와 함께 카메라 안에 담아낸다. 하품하는 길고양이, 흩날리는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햇빛 등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 다시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장면을 영원히 필름 안에 담는다. 이야기를 담은 사진을 찍는 우리학교 동아리 ‘시담사’가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진으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전북대신문에서 시담사 오상원(기계·16) 회장을 만나봤다.

 

‘시담사’는 ‘시간을 담는 사람들’을 줄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동아리를 만들었다. 그들은 우리학교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한 동인제에서 사진을 통해 뜻깊은 활동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던 중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엽서로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한 장에 천원인 엽서를 약 270장가량 판매할 수 있었다. 시담사는 수익금 전액 27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오상원 회장은 “부원들끼리 제작비용 전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뜻을 모아 마음이 더 따뜻해졌다”라고 밝혔다.

 

시담사는 지난 4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열린 2019년 삼천초록별축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움직이는 가족사진관’이라는 부스를 열어 가족들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선물로 주는 방식의 봉사활동이었다. 오상원 회장은 “사진 찍는 것을 굉장히 어색해했던 가족의 사진을 건져낸 경험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웃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봉사활동을 하는 내내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어려운 점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준 덕에 무탈하게 잘 마친 것 같다”라고 동아리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상원 회장은 “목표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 것보다 즉흥적으로 담아내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바로 찍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 스스로 찍은 사진들을 봤을 때 사진 한 장에 담긴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사진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됐다”라며 사진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시담사’에서는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밤하늘, 축제 등의 사진을 찍으러 출사를 가곤 한다. 그렇게 찍힌 아름다운 장면들을 일상적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도 열고 있다. 동아리에서는 사진 노출교육, 보정교육, 구도교육, 조명교육 등도 진행돼 구도적 안정감까지 더해진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교육 중이다. 또한 우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담사’에 개인 사진을 문의하면 무료로, 단체 사진은 소정의 비용을 받고 찍어주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상원 회장은 “2학기 때 사진 전시회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라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조유정 기자 whd5974@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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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wesome._. 2019-05-23 00:00:43
Wow.....멋져요ㅜㅜ

te 2019-05-22 18:45:34
잘생겼다..

ㅎㄹ 2019-05-22 16:33:38
잘생겼다...저분이 바로 오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