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열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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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5.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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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열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학교 출신 5·18 첫 희생자 이세종 추모

민주항쟁 주제로 한 뮤지컬 및 공연 진행돼

5·18 전북영화제 등 곳곳서 다양한 행사 열려

‘이세종 열사 추모식(이하 추모식)’이 우리대학 구성원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5시 우리학교 시계탑 부근의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5‧18 민주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5‧18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우리학교 출신이자 5‧18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동원 총장, 이석영 명예교수, 전 한일장신대 이옥영 총장, 김진욱 시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 박지석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애국의례, 내빈소개, 이세종 열사 약력 소개, 추모사, 헌화,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추모사는 이석영 명예교수, 김동원 총장, 박지석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이석영 명예교수는 “지금의 민주 사회는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동원 총장 역시 “전북대는 이세종 열사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선배의 희생 정신을 영원토록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석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려 했던 광주 민주화 운동과 이세종 열사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이어 뮤지컬수컴퍼니 최정연, 이상흔, 신혜미, 이주영 씨의 ‘임을 위한 행진곡’ 외 4곡이 공연됐다. 추모식에 참여한 장지원(한국음악·18) 씨는 “5·18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그 의미를 기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지난 18일 풍남문에서는 5·18 민중항쟁 기념식과 5·18 청소년 가요제가 열렸으며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주시네마타운에서는 5·18 전북영화제가 진행됐다. 전북영화제 조직위 진경은 씨는 “이번 해는 5·18과 관련된 최신 작품 위주로 준비했다”라며 “감독, 제작사 대표와의 대화도 진행해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세종 열사는 5·18 민중항쟁의 최초 희생자로 우리학교 재학시절인 지난 1980년 5월 18일 사망했다. 1980년 5월 17일 민주화 농성을 벌이던 중 교내에 진입한 공수부원들에게 쫓겨 제1학생회관 옥상으로 올라간 뒤 다음날인 온몸에 피멍이 든 주검으로 발견됐다.

장지은 기자 remnant990727@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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