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통해 실력에 자신감 갖게 됐어요
공모전 통해 실력에 자신감 갖게 됐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6.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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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로고디자인 공모전 수상한 김수린(산업디자인·16) 씨]

공모전 통해 실력에 자신감 갖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디자인전공한 가족 영향 받아

브랜딩 소질에 희망 품고 진로에 한 발짝 더

학과 중심 학교생활 벗어나 다양한 활동하길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설립한 새만금솔라파워(주)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기업을 상징하는 로고를 공모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기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수상태양광을 상징하는 로고 디자인이었다. 이 대회에서 전체 10명의 수상자 중 우리학교 학생 5명이 포함돼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중 대상을 수상한 우리학교 김수린(산업디자인·16) 씨를 만나봤다.

수린 씨의 친언니는 디자인 전공으로 그 또한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그 영향을 받게 됐다. 디자인 외에 다른 진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꿈에 대한 열정은 확고했지만 재능이 있다는 확신은 들지 않았다. 그녀는 연습과 공모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 노력했다. 그렇게 매일 공모전을 찾아보던 중 ‘새만금솔라파워 로고디자인 공모전’ 소식을 접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그녀는 과제를 하며 배웠던 것을 양분 삼아 스스로를 점겸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매진했다.

수린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개인으로 참여해 여러 번의 수정작업 끝에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처음엔 장려상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당연히 대상에는 욕심이 없었고 지원 후에는 어느새 지원 사실까지 잊고 지냈다. 예상치 못한 대상 소식에 수린 씨는 “생각도 못 한 대상이라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의 기분을 회상했다.

수린 씨는 로고에서 ‘물과 태양이 이끄는 새로운 발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상태양광을 상징하는 물과 태양을 무한대의 연결고리 모양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수상태양광이 내생할 수 있는 에너지임을 표현했다. 그녀는 “회사의 정체성과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로고디자인에 담길 수 있도록 형태와 색상에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이 부분을 반영해 작업했던 노력이 좋게 비추어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때의 심사위원이 아닌 다른 분이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다며 심사위원의 주관적 요소가 작용해 운도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수린 씨는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듯 이 공모전을 통해 내 실력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이 직접 만든 로고가 실제로 기업 운영에 활용될 것이기에 조금 부담도 된다고 전했다. 수린 씨는 “브랜딩은 좋아하지만 잘하지 못해 고민이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희망을 갖고 진로설정에 도움을 받았다”고 연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미대 특성상 많은 과제를 하기도 벅차 학교생활이 힘들기만 했던 수린 씨는 학생 홍보대사 활동에 도전하게 됐다. 그녀는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임기를 마칠 때에는 성장한 모습으로 학교를 빛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결국 이 공모전을 통해 그 다짐을 이뤘고 더욱 많은 공모전에 도전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린 씨는 “전대인들도 교내 및 기업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지원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새로운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 훗날 달라진 자신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과에 국한되지 않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해 나갈 수린 씨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이연주 기자 brezad@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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