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학생회관 외벽 일부 유실, 안전 ‘빨간불’
제1학생회관 외벽 일부 유실, 안전 ‘빨간불’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6.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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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학생회관 외벽 일부 유실, 안전 ‘빨간불’

 

40년 이상 된 건물 26동, 보수 및 신축 시급

인명피해 없었지만 추가적인 안전사고 우려

학교 측, “빠른 시일 내 보수공사 진행 예정”

총 180동 건물 가운데 40년 이상 된 건물이 26동 있는 우리대학에서 그 중 한 건물의 외벽 일부가 유실된 사고가 발생해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우리대학 제1학생회관 외벽 일부가 유실돼 학교 측에서 긴급 안전공사를 마무리했다. 당일 학생회관 정문 기준으로 오른쪽 외벽 일부가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적인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학교 측에서는 건물 외벽 전체를 확인했다.

제1학생회관은 1970년 후반에 완공된 건물로 지은 지 40년이 넘었다. 구성원들 사이 학생회관 리모델링 및 신축 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시설관리과 측은 “현재는 보수가 아닌 안전공사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추가적으로 유실될 조각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망치로 외벽 전체를 두드려 확인해 안전망을 설치했다”라며 “이후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ㄱ 씨는 “떨어진 지점 바로 앞에 두 사람이 지나갔다. 떨어진 위치가 조금만 달랐더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부산대 미술관의 외벽이 무너져 내려 청소노동자가 1명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전국 대학교에 시설안전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우리학교 총학생회 또한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정을 위해 안전관리 현황을 학교 측에 요청했다.

우리학교는 지난달 22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외부 마감이 치장벽돌 및 타일 등 사고 요인이 있는 시설물 58동을 전수 조사 했다. 학교 측은 결과 발표를 통해 “긴급조치를 요하는 건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위험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보강 공사계획을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에도 사회대 건물 외부벽의 미세한 균을 발견해 선제적 조치로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대는 전체 건물 중 60%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시행했다. 당시 미술관은 A등급에서 E등급 가운데 B등급을 받았지만, 정밀점검 5개월 만에 갑자기 벽돌 외장재가 무너져 내렸다. B등급의 건물은 경미한 손상의 양호한 상태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설이다.

2017년 5월 15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우리학교 건물 180동을 대상으로 시행한 우리학교 시설 안전점검 결과 A등급 73동, B등급 86동, C등급 21동이었다. 이중 40년 이상 된 건물은 총 26동이었으며 그 중 A등급은 단 한 곳이었다.

최기웅 기자 roal1234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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