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정보 조사와 이용 아쉬워
부족한 정보 조사와 이용 아쉬워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9.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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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정보 조사와 이용 아쉬워

 

교육, 안전, 회계와 같은 교내 문제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중요히 다루어져야 할 사항들이다. 이번 호에서는 1면에서 학교 건축물들의 노후화, 교통안전을 2면에서는 중앙감사를 다룸으로써 적절한 기사 선정 및 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훌륭해 보이는 기사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재를 다뤘던 그 전 기사들과 다를 바가 없어 아쉬웠다.

필자는 전북대신문의 독자기자를 하며 교내 노후화 문제와 교통안전 문제 그리고 중앙감사 문제를 수차례 접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의 내용들은 이 문제가 마치 지금 일어난 문제들인 것처럼 전달되고 있을 뿐 기존에 수집된 정보들과 작성된 기사들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보전달의 측면에 있어서도 기존 기사들보다 내용의 풍부함이 떨어지는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건축물 노후화 문제의 경우 지금 발생한 외벽 유실의 경우 기존부터 제기돼 왔던 노후화 건물 보수 문제들과 연결시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던 문제였음을 강조해야만 했다. 교내 교통 문제의 경우에도 자동차와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와 같은 이동 수단을 이용함에 있어 지켜야 할 수칙들이 지켜지지 아니함이 꾸준히 지적돼왔던 만큼 단순 차량 문제가 아닌 보다 광범위한 교통질서 확충이 필요함을 지적할 수 있었다.

중감위 감사의 경우에도 기존의 기사들과 다를 바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해결책을 찾지 않는 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마지막으로 민원요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에 있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필요한 정보는 학교 측에 대한 민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홈페이지 메인에 나와 있는 “학생민원”과 시설관리과에서 행해지는 시설민원 서비스(바로바로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기사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사를 작성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신문의 출간이 시험기간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기자들의 시간이 부족했음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조사가 필요한 새로운 정보의 전달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개선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풍부한 기사 분석은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영찬(철학·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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