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버스노선,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요!
전주버스노선,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09.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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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버스노선디자이너 원탁회의]

전주버스노선,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요!

지난 21일 ‘시민버스노선디자이너 1차 원탁회의’에 이어 심화 원탁회의에서 시민들과 행정전문가들이 함께 선호노선안 보완 방법을 토론했다.

지난 1차 회의에서는 시민들은 지‧간선제를 기본으로 두고 향후 개편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제시된 제1안은 수도권 전철 노선과 같이 현재 복잡하게 얽혀있는 노선을 35개 동을 기준으로 14개 간선노선을 운행해 간선 간 환승을 최소화 및 직선화하는 ‘전철노선안’이었다. 제2안은 일명 ‘손바닥 노선안’으로 35개 동을 남부 6개, 외곽 5개 권역 총 11개 권역으로 묶어 삼각형 순환 축으로 연결해 11개 간선 노선으로 운행하는 안이었다. 해피버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문요한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원은 “이는 그동안 전주 시민이 버스 이용을 빅데이터 중심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 시내 100인 이상 직장 및 출퇴근 이동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노선 개편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켰다.

심화 원탁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때 선정된 노선 개편 시 고려해야 할 원칙들을 검토 후, 각자 자신의 평소 노선 경로를 바탕으로 ‘전철노선안’과 ‘손바닥노선안’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두 개편안을 두고 선호도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각자 거주하는 곳과 이용노선이 다르다 보니 개인이 느끼는 두 개의 노선안의 장단점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심영례(전주시‧63) 씨는 손바닥 노선안에서 “서신동이 소외된 점이 아쉽다”고 했으나 조미정(완주군‧33) 씨는 “2가지 노선 모두 확실히 교통 취약지역 시민들은 접근성이 높아져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두 개의 노선 안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양보하는 소통의 장을 꾸려나갔다. 결국 ‘전철 노선안’이 적은 환승 횟수, 빠른 이동, 직관적인 노선도 등의 강점이 있다는 평가 아래 최종 선정됐다. 따라서 향후 버스 개편에서 ‘전철 노선안’을 원칙으로 두고 11월 중 2차 원탁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jaeyeon1431@jbnu.ac.kr

정세진 기자 tpwlsdl555@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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