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
소득분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11.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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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분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

국가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하는 장학금 지원정책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내 대학생 중 가정의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일 경우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돋움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9, 10분위인 경우 장학금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전북대학교의 성적장학금을 받는 주변 학생들은 보통 2종에서 5종의 장학금을 받고 있다. 2종은 수업료 2의 전액면제를 5종은 수업료 1의 전액면제를 받게 된다. 성적장학금 재원은 국가장학금에 비해 총지급액이 비교도 되지 않을 부족한 것은 물론 경쟁도 치열해 학점이 4.0 정도 나오더라도 장학금을 1원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파란사다리, 대학생봉사활동, 근로 장학생 등의 프로그램 또한 소득분위가 9, 10분위인 경우 지원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탈세 등의 불법 행위를 통해 소득분위 1~8을 맞추기 위한 시도를 하기도 한다. 학자금 대출이 잘 마련됐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고스란히 졸업 후 청년들이 갚아야 할 빚이다. 참으로 잔혹한 현실이다.

사회 인식도 소득분위에 관련된 문제에 한 몫 하고 있다. 국가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소득분위가 9, 10분위인 사람들을 단순히 부자라고 단정 지으며 계급을 나눈다. 하지만 부채마저 소득으로 잡히는 등 소득분위로 계산되지 않는 지표들이 굉장히 많다. 마지막으로 9, 10분위에 대한 자그마한 차별들이 모이면 커다란 불씨로 번질 수 있다. 빠른 시일 내로 소득분위를 구분과 관련된 문제들이 개선돼야 할 것이다.

서준홍(무역․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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