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북의 12번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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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1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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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B 전북사랑 신용훈(토목·89) 인터뷰

 

우리는 전북의 12번째 선수입니다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전북의 우승 걱정이죠. 저희는 우승할 줄 알았어요”라고 신용훈(토목·89) 씨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용훈 씨는 전북의 공식 서포터즈인 M.G.B(mad green boys) 중 전북사랑의 소속이다. 그는 전북의 마지막 경기에서 깃발을 세차게 흔들며 홈팬들의 응원을 선도했다. 비가 세차게 내리고 깃발이 무거워 힘들법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목 놓아 전북을 응원했다.

용훈 씨의 전북사랑은 1994년 전북 다이노스 시절부터였다. 그 당시 전북의 서포터즈였던 천리안에서 활동하다가 결혼을 한 뒤 중단했다고 전했다. 시간이 흐르고 2013년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딸들과 함께 전북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리고 2016년 전북사랑에 들어갔다. 용훈 씨는 전북 지역 출신으로 전북 지역 축구를 좋아했고, 아이들과 함께 축구장을 찾다가 팬클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꼽는 전북의 장점은 홈에서 지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가는 모습이다. 소리 지르고 환호 하면서 전북을 응원하다보면 일상의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전했다. 용훈 씨는 “전북의 경기는 최강희 감독부터 ‘닥치고 공격’이었다. 경기 내용에 있어서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더라도 열심히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전북의 경기를 관람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응원가는 총 23개가 있다고 전했다. 용훈 씨는 “매년 생기고 없어지고 하며 한 시즌에 운영 되는 응원가는 10개 정도가 있다”며 “10년 전에 불렀던 응원가도 한번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M.G.B는 전북의 서포터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의 공식 팬클럽은 총 9개다. 비공식 팬클럽과 공식 팬클럽이 모여서 M.G.B를 이루는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김민혁 선수를 꼽았다. 그 이유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하게 된 전북 수비의 숨은 주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혁 선수는 이번 시즌 전북의 수비라인에서 좌우측 수비수 역할인 풀백과 중앙 수비 역할인 센터백으로 활동했다. 풀백에서 뛸 때는 김진수, 이용 선수와 함께 수비를 이끌어갔고, 센터백을 맡을 때는 권경원, 최보경, 홍정호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말 그대로 멀티 자원이였다.

용훈 씨는 “이동국, 문선민 선수도 좋아하지만 이번 시즌은 김민혁 선수가 최고였다. 김진수나 이용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도 있지만 국가대표 선수가 아님에도 주전으로 나오면서 큰 기대가 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최기웅 기자 roal1234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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