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과 기대,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실망과 기대,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12.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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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를 읽고>

실망과 기대,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독자기자 서재필 (전기‧17)

2020학년도 총학생회를 포함한 13개의 자치기구가 모두 선출됐고 민주주의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선거는 모두 마무리 됐다. 적지 않은 투표율로 학생들의 후보자들과 공약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가늠할 수 있었고 당선자들이 지고가야 할 전대인들의 기대의 무게 또한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전북대 신문은 이러한 모든 제반사항을 제시해야했고 1503호는 당선인 소감과 공약 실천과 관련한 모든 의견수렴절차를 제시함으로 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1503호에서는 파란 총학의 민감한 공약들과 예상 이행절차들이 주 내용들로 자리했고, 또한 앞서 전북대 신문에서 제시한 소통의 문제도 전학대회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구성이 돋보였다.

이와 더불어 당선, 공약과 같은 주제와 같이 선거기간 내에 많은 논란이 됐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몇몇 소수의 단과대학 선거관리위원회의 행동은 이번 선거에 흠을 남겼다. 이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처와 해명은 그 위치와 책임에 걸맞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었고 드러나지 않은 문제는 전산오류가 나타나기 전에도 나타났었다.

선거 날짜의 아침 9시까지 선거를 준비해야했던 각 단대 선거관리 위원회는 중선위로부터 아무런 고지도 받지 못해 약 1시간 가량 일정이 늦춰지는 등 현장투표에서도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해명과 사죄로도 충분치 못할 일들이 단지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라는 식의 설명은 과연 몇 명의 전대인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질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서술이 부족한 부분은 2면의 아쉬운 구성이었다.

파란 총학과 많은 자치기구들도 실질적인 공약을 기대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투표 수 가운데 무효, 기권표의 수를 생각한다면 각 자치기구 당선인들은 반대 선본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포함해 더 많은 인원을 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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