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 대전 최우수상 수상한 고상미 씨] 전시회 통해 풍부한 영감 얻어요
[대한민국 미술 대전 최우수상 수상한 고상미 씨] 전시회 통해 풍부한 영감 얻어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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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 대전 최우수상 수상한 고상미 씨]

전시회 통해 풍부한 영감 얻어요

 

대한민국미술대전 현대공예・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완벽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아름답다’는 의미 내포

끝없는 고민과 도전, 긍정적인 성취로 돌아올 것

올해 대한민국미술협회에서 개최한 ‘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상을 휩쓸었다. 이번 미술대전은 전통미술과 공예부문, 디자인과 현대 공예부문을 나눠 총 3부로 진행됐다. 지난달 19일 이번 미술 대전 현대공예・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고상미(산업디자인・15) 씨를 만나봤다.

처음부터 상미 씨가 미술에 재능을 드러냈던 것은 아니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시를 쓰고 난 뒤 옆에 그림을 그리던’ 정도였다. 그렇다 보니 학과가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방황하기도 했다. 전공 역시 자유 그림과 디자인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는 “끝없는 고민 끝에 디자인 쪽을 전공하게 됐고 이런 고민이 나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구가 돼 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산업디자인과에서 디자인 관련 수상경력과 포트폴리오는 취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상미 씨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의 문을 두드렸다. 학과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한 대한민국미술대전에 ‘불확실성의 미학’이란 작품으로 출품했다. 시선을 표현하는 눈 모양을 그린 이 작품은 추상적인 느낌을 풍긴다.

그는 “일상생활에 존재하는 것과는 다르게 독특함을 추구하는 ‘삽화기법’ 수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작품은 ‘삽화기법’ 수업 중에서 하나로 파생된 브랜드 개념의 삽화를 본떠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고상미 씨는 작품을 통해 ‘완벽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아름답다’라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는 “불완전함의 연속이라고 느끼는 사소한 일상들이 그 자체로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상미 씨는 자연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 작품에서 곡선을 사용했다. 그림 오른쪽 끝에는 나무를, 위아래 쪽에는 나뭇잎 등을 배치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큰 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잘 될 거야, 너는 잘할 거야’라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격려가 많은 힘이 됐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상미 씨는 아이디어가 마땅히 생각이 나지 않을 땐 국내외 작사들의 전시회를 찾는다. 작품을 직접 보며 생각을 가다듬고 사진으로 찍어온 작품을 보며 그 느낌들을 곱씹는다. 그는 “전시회를 통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작품 할 때가 있다”며 “어떻게 작품을 시작해야할지 막막해 하는 후배들에게 이 방법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산업디자인학과 특성상 공모전, 전시회, 졸업작품전 등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월별 계획을 상세히 작성하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준비가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미 씨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따라 걸어올 후배들에게 “무서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공모전에 무조건 많이 나가봐라”라고 말했다. 그는 “출품만으로도 한 단계씩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치지 않고 도전하다 보면 그 성장들이 쌓여 좋은 결과로 돌아오는 순간이 반드시 있다”라고 응원했다.

김현지 기자 hjunj12@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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