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회관, “대관 예약과 보수, 동시에 진행 하겠다”
삼성문화회관, “대관 예약과 보수, 동시에 진행 하겠다”
  • 전북대신문
  • 승인 2019.1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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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회관, “대관 예약과 보수, 동시에 진행 하겠다”

 

건물 내 누수 발생 등…전체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
어제(3일)부터 다음해 상반기 대관 예약 받기로 결정
재단 측 “예산 문제로 전체적인 리모델링 계획 없어”

우리학교 삼성문화회관이 보수 문제로 다음해 상반기 대관 중지를 결정했으나 논의 끝에 어제(3일)부터 예약을 다시 받기로 결정했다.
삼성문화회관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용할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준공 당시 총 공사비용의 절반을 삼성그룹에서 지원해 건물의 이름을 ‘삼성문화회관’으로 명명했다.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학교의 각종 큰 행사를 맡아주는 문화회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삼성문화회관은 건물 내 누수가 발생하자 보수를 위해 다음해 상반기 대관 중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한국소리문화전당과 함께 전라북도 내에서 각종 행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혀 공공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라는 의견이 많아 논의 끝에 삼성문화회관측은 대관 중단을 철회하고 어제(3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사실 노후된 삼성문화회관은 건물 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음향시설 등이 미비해 총체적인 리모델링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예산문제로 우선수위에 따라 일부 보수만이 가능한 실정이다. 삼성문화회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발전지원재단(이하 재단) 측은 “급한 것부터 보수하며 리모델링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삼성문화회관을 관리하고 있지만 발전지원재단은 우선적으로 장학금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기에 자금 부족 문제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문화회관이 학교 소유일 뿐 교육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전기세를 비롯한 세금의 지출이 감면되지 않고 일반적인 지출을 하고 있는 등 소모되는 예산이 많아 현재 적자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음향 시설의 경우, 장비들이 20년 넘었기에 현대 장비들을 따라 갈 수 없는 실정이지만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하규 삼성문화회관 음향 감독은 “극장 내 장비가 오래되고 설계 자체가 라이브 공연에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공연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장비가 상이해 이를 전부 갖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극장 장비를 써서 공연을 진행하는 팀들은 드물며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친분이 있는 장비 팀들과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

재단 측에서는 삼성문화회관의 전체적인 리모델링에 100억 가량 소요 된다고 측정했다. 그러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재단 특성상 예산이 많지 않아 단독적으로 시행하기 힘들다. 재단 측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 예산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해, 예산 확보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기웅 기자 roal12340@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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