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7호 예술의 열정을 찾아서
1337호 예술의 열정을 찾아서
  • 김선희 기자
  • 승인 2010.09.13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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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앞에선 언어가 필요 없다구요!

 



예술 앞에선 언어가 필요 없다구요!

박물관 옆 예술대 건물 뒤편은 지금 전쟁 중이다. 얼굴에 수건을 뒤집어쓰고 그 위에 고글을 낀 미술학도들이 소음 및 먼지가 가득한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작품을 완성해 가는 중이다.
지난 5일부터 2주간 중국 대련공업대학교 예술설계대학 조소과 13명의 학생 및 2명의 교수가 우리학교 예술대 조소전공 학생 7명과 함께 조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올해 중국대련공업대학과 MOU협정을 맺고 그 일환으로 이뤄진 학생교류이다. 이번 교류는 각 대학 교수들이 참여했던 한·중 교수합동작품전시회인 ‘중앙교류전’ 이후 최초로 학생들 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지난 주 학생들과 우리학교를 찾은 왕솔(대련공업대학·조소) 교수는 “우리대학에는 석(石)조소를 하는 사람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석조소를 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이번 학술교류를 주최한 정현도(예대·미술) 교수는 “우리학생들이 갖고 있는 조형감과 중국학생들의 성실함을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케치에서부터 돌을 깎고, 다듬는 과정을 반복하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돕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렇게 완성한 작품은 오는 16일에서 19일까지 정원아트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희 기자
ksh107@jbnu.ac.kr
  

한·중(전북대-중국공업대련대학) 조소과(전공)학생 교류 전
일시: 2010.9.16(목)∼19(일) 
장소: 정원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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