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설계,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인생설계, 어떻게 하고 있나요?
  • 김인수 교수
  • 승인 2009.04.0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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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100년의 인생설계』
이성원, 미래의 세계·한미우호협회

『행복한 가정 100년의 인생설계』는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하는데 중요한 지침서가 된다. 그의 책 1장에서는 ‘자녀의 인생설계’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10대에 공부걱정에서 벗어나는 길’을 위해서는 베르린 대학 에빙하우스 교수의 공부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하루 1시간 3쪽 공부로, 90쪽 참고서 5번 복습법으로 공부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언젠가 정년한 사학과 송준호 교수께서 퇴임식장에 한 보따리 책을 가지고 오셔서 강연하신 적이 있다. 그때 교수님께서는 조선시대의 어떤 분이 한번 읽을 때마다 방점을 찍으면서 보셨다는 책을 가지고 오셔서 500번 이상의 방점을 보여 주신 적이 있다.
초년 공부에서 해방되는 길은 뭐니뭐니 해도 복습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다. 20대의 문제는 영어걱정에서 해방되는 길인 것 같다. 영어는 하나도 단어요 둘도 단어요, 열도 단어이다.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단어 실력만 있으면 대학 졸업 후 단기 유학으로도 영어는 정복할 수 있다.
30대에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은 돈이다. 사람이 일생동안 버는 돈의 양은 다 비슷하다하니 아껴 쓰는 사람이 돈 걱정을 벗어나는 길이다. 첫째 모든 수입의 4분의 1은 무조건 저금한다. 그리고 카드를 쓰지 않는다. 세 번째는 차를 사지 않는다. 그리고 결혼식의 허영을 버린다. 30대에 이런 생활의 간소화를 버릇처럼 몸에 익혀야 일생동안 잘 살 수 있다.
40대 고민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조용히 받아들이고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용감히 바꿔 나가자’라고 갈파한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고민해결법이 가장 빛난다. 실제로 우리 고민의 92%는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40대에 이런 고민 해법을 익혀야 일생을 편히 살 수 있다.
50대에는 ‘후회에서 벗어나는 길’을 설명한다. 인생의 후반기인 50대에는 다섯 가지 인생관이 있단다. 즐겁게 활동하는 성숙파, 바빠야 한다고 뛰는 무장파, 이젠 좀 편히 쉬겠다는 안락파, 모두 다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 인생은 실패했다고 남의 탓을 하는 분노파나 저 못난 탓을 하는 자학파이다. 세계를 보면 60억 인구 가운데 고등교육을 받고 배고프지 않게 지내는 사람은 불과 1% 밖에 되지 않는다.
60대는 병 걱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핀란드 보건부에서 중간 관리층 1천200명을 두고 15년에 걸쳐 임상 관리를 하였다. 600명은 현대의학이 요구하는 모든 조치를 취하였고 나머지 600명은 방치하였다. 15년 후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전혀 손을 쓰지 않은 팀의 성적이 월등히 좋았던 것이다. 원인을 규명해보니 몸에 이상이 있다는 통고로부터의 스트레스와 투약과 시술의 부작용이 치료효과 못지 않게 클 수 있다는 것이다.
70대에는 ‘걱정 없는 자유인으로의 삶’이다. 70대의 최대 무기는 언제 죽어도 괜찮다는 나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배짱이 오히려 심신 건강에 좋다. 수입이 50% 줄지만 지출은 60% 절약되는 기간이다. 80대는 ‘달관한 선인들의 경지’이다. 건강이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말한다. 마음이 늙지 않기 위해 노후의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90대에는 25세의 손자에게 인생계획서를 만들어 주는 기간이다. 일생의 계획은 25세에 세워야 하는데 배우는 청소년기 20년과, 일하는 중년기 20년, 입신출세하는 장년기 20년, 봉사하는 노년기 20년의 계획을 세우는데 조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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