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정책 현황 점검]
학자금·창업지원 활발, 청년일자리 창출은 글쎄?
[전주시 청년정책 현황 점검]
학자금·창업지원 활발, 청년일자리 창출은 글쎄?
  • 최유승 기자
  • 승인 2016.05.2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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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정책 마련
적극적 홍보부족으로 청년의견 반영 낮아
청년희망단 조직…정책 한계점 보완 예정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 6기에서 청년창업 지원 청년 상상놀이터, 지역인재할당제 등 청년정책을 내걸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지난 2월 청년협력팀을 구축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전주시의 청년정책은 ‘우리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지원 및 협력’,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청년 건강검진’, ‘청년 상상놀이터’가 있다. 전북대신문이 전주시 청년정책을 짚어봤다. <엮은이 밝힘>

▲우리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지원·협력정책
전주시는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우리지역인재 채용 할당제 지원 및 협력 정책을 시행했다. 전주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의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9조 2’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3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9조’ 등 지역인재채용할당제 법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보니 지난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목표 채용률 35%에 못 미친 14.6%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전국 혁신도시 지자체와 협력으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을 법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주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지원 프로그램, 교육사업, 현장인턴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문헌정보·12) 씨는 “목표 채용률에 비해 실제 채용률이 낮다”며 “법의 강제성을 통해 지역채용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정책
졸업하고 나서 학자금 대출로 빚이 쌓이는 대학생들을 위해 전주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을 추진했다. 지난 해 실시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사업은 전주시내 고등학교를 졸업한자, 2년 이상 전주시 관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해는 1학기, 2학기에 개인당 대출 이자액에 맞게 지급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자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2016년 1학기 분 학자금 대출 대상자는 2497명 가운데 108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1학기 이자지원금은 오는 7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장대균(경영·10) 씨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는 큰돈인데 시에서 이자를 지원해줘 부담을 덜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알 수 있게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상자는 신청기간에 따라 전주시 홈페이지(jeonj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건강검진정책
‘청년 건강검진’은 음주, 흡연 등을 자주하는 청년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지난 1월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시행되는 건강검진은 전주시보건소와 덕진진료소에서 연중 실시되며 혈액검사 15종과 엑스레이 검사는 10~15분정도 소요된다. 지난 해 만 19세 이상 27세이하를 대상으로 4507명이 검진을 받았다. 이번 해부터는 검진 대상이 만 19세 이상 30세 이하로 확대됐다. 하지만 검진 대상에 포함 돼있는 대학생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성재현(철학·15) 씨는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이 있는지 몰랐고 아직 건강을 생각할 나이는 아닌 거 같아 와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년 상상놀이터정책
취업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전주시는 창업 지원 정책인 ‘청년상상놀이터’를 마련했다. 청년상상놀이터는 저성장, 저고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 창업보육센터 연계를 통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소한 이곳은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에 위치해 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3일 청년정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시 청년 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를 공포해 전주시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희망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전주시청 신인식 청년협력담당은 “청년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정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승 기자
yuwin@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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