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①학업+동아리편
재학생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①학업+동아리편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3.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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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①학업+동아리편


판소리, 캠핑과 등산…우리대학 이색교양 들어봤니?

▲우리의 소리를 배워보자, ‘판소리’
판소리는 목을 풀기 위해 짧게 부르는 단가부터 민요, 5대 판소리인 춘향가와 흥부가까지 다양한 노래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는 강의이다. 판소리 발성법과 소리, 아니리, 발림, 추임새 등의 구성요소를 익히며 전통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판소리는 일반교양으로 예술/체육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판소리 A+ 권하진(무역·14)

판소리 강의에서는 과제로 판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때 판소리의 박자나 음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도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판소리를 하는 게 부끄러워도 진지하게 임해야 돼요. 진지하게 하려면 자신이 할 판소리를 이해하고 각 인물에 대해 감정이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춘향가를 하게 된다면 춘향가의 배경, 등장인물의 심정 등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사전에 공부했던 것을 스케치하듯 부르면 감정이입을 잘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공연 소감문을 작성하는 리포트가 주어지는데, 이를 성심성의껏 작성해야 합니다. 친구의 감상문을 듣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절대 좋은 리포트가 나올 수 없습니다. 공연 소감문은 직접 보고 느꼈던 그 순간의 감정을 써야 내용이 풍부해집니다.

▲자연을 100% 즐기는 법, ‘캠핑과 등산’
캠핑과 등산은 산에서의 안전관리법과 등산 요령, 텐트 설치 등을 습득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레저 활동을 목표로 한다. 강의는 캠핑과 등산에 관련된 이론을 배운 뒤 캠핑 실습을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돼있다. 캠핑과 등산은 일반교양으로 예술/체육에서 선택할 수 있다.
캠핑과 등산 A+ 김세영(간호·16)

캠핑과 등산은 이론 수업 후 캠핑을 실습합니다. 이론 수업 경우 교수님이 제공하는 과제 내용을 달달 외워서 안 보고 필기할 수 있을 정도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강의가 1학점이다 보니 소홀히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열심히 하지 못하면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8명씩 한 조를 이뤄 진행되는 캠핑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저는 캠핑 실습 당시 조장을 맡아서 열심히 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습이 지친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기도 했구요. 새내기 여러분들도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손으로 그려보는, ‘문화행사기획’
문화행사기획은 단순한 행사 기획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 이뤄지는 공간과 사람, 현재 트렌드 등을 논의하며 문화행사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강의다. 강의는 공연제작, 유통, 소비에 대한 이론을 학습한 후 문화관련 쟁점을 스크랩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의 문화행사 기획안 발표를 들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보완할 수 있다. 문화행사기획은 일반교양의 경력개발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문화행사기획 김중현(예대·한국음악) 교수

문화행사기획은 인류에게 도움이 될 문화예술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책을 이용하기보다 시대와 현실 문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인터뷰나 현장 답사를 이용했을 때 과제물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행사기획은 실무와 연계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그 공간을 직접 경험해보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수강생들의 우수 기획 사례 중 하나는 고향문화를 조사하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기차역을 문화공간으로 기획한 것 입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설문조사를 이용해 공연의 수요가 적은 원인에 주목, 공연 정보와 할인티켓을 제공하는 인프라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인터뷰 및 공간 답사 노력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획서를 완성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공 : 공강이 낯선 당신에게 강 : 력 추천 하는 기사

▲월공강이 좋아? 금공강이 좋아?
월공강과 금공강은 토, 일과 함께 연속으로 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경험해본 사람은 다르다고 말한다. 월공강 원다민(고고문화인류·15) 씨는 “월요일에 쉬고 화요일부터 수업을 들으면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흔히 말하는 월요병은 휴일에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면 나타난다. 정확한 처방은 아니지만 월공강을 선호하는 이들은 한주를 화요일부터 시작하면 그 주 적응이 훨씬 수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금공강 이화성(사학과·16) 씨는 “휴일에 여행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며 “친구들과 시간표를 맞추다보니 금공강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공강을 만들 때 친구들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만 금공강이고 친구들이 월공강이면 함께 휴일을 즐길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학교 강의는 3학점일 경우 월·수, 화·목, 수·금으로 이뤄졌다. 그렇기 때문에 화·목 공강도 만들 수 있다. 화성 씨는 “제가 화·목 공강도 해봤는데 다음 날 수업이 있다 보니 쉬는 것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공강 시간표는 단순히 휴식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다민 씨는 “시험기간에 다음날 시험을 위해 온전히 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2학기 때 월공강이 절실한 이유는 10월 공휴일 때문이다. 2학기 월공강일 경우, 오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개천절과 추석을 거쳐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월요일 까지 총 10일을 쉴 수 있다. 2학기 월공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4학기를 경험해본 자는 화·목공강의 위력을 안다
화·목공강도 가능하다. 하지만 1학년인 경우 화·목 공강은 기초교양으로 글쓰기, 실용영어, 모험과 창의 등을 이수해야하므로 만들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목공강을 추천하는 고학년들이 많다. 박진솔(철학·15) 씨는 “화·목공강을 만들게 되면 5일에 단 3번만 학교를 나오면 된다”며 “하루 쉬고 학교 가는 것이 과제할 시간과 휴식 시간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강 시간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해당 년도의 공휴일이다. 오는 5월 3일 석가탄신일 수요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금요일. 만약 화·목 공강이라면 무려 6일 연속 합법적으로 쉴 수 있다.


동아리 가입, 오는 9일까지의 홍보기간 적극 활용하자

▲ 93개 중앙동아리, 취향에 맞게 선택
중앙동아리는 체육, 종교, 학술, 전시, 봉사, 어학, 공연, 취업, 창업분야로 총 93개 있다. 학과동아리는 주로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로 구성되는 반면에 다양한 분야로 나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신입생은 전문적인 실력이 없어도 동아리에서 배울 수 있으니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린극회 김보경(프랑스아프리카·16) 씨는 “평소 연극에 관심이 많았는데 많은 관중 앞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단대에서 모인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 보경 씨는 “취미와 관심이 비슷한 이들과 활동하다보니 친밀도가 높다”고 말했다.

▲ 학과동아리 통해 전공 관련 정보 얻어가자
학과동아리는 활발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주로 공대 학과동아리가 활발한 편이다. 공대는 학과 정원이 다른 단대보다 많다. 때문에 학과 학생들만 모여도 많은 학생이 모일 수 있다.
학과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은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폭넓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선후배 간 학습 자료를 제공해 전공 시험 대비에도 도움을 준다. 달무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현준(전자공학·13) 씨는 “달무리는 하드웨어 분과로 전공을 살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뜻이 맞는 동아리원들과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있어 일석이조이다”고 말했다.


임다연 기자 imdayeon@jbnu.ac.kr 최유승 기자 yuwin@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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