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2. 맛집편
재학생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2. 맛집편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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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전대인 맛집 어디까지 가봤니?
▲해장은 덕천식당에서!






3월에는 환영회, MT 등 학과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 빠지지 않는 술. 밤새도록 술을 마신 날이면 아침에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프기 마련이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숙취 해소를 위해 음식점들을 방문한다. 그중에서도 덕천식당은 학생들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해장집이다.


술 냄새가 여전히 진동하는 입안으로 국물 한 숟가락 밀어 넣는 순간 “해장은 역시 덕천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덕천식당의 국물은 다른 국밥집에 비해 단연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깔끔한 국물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이다. 덕천식당 이인호 사장은 “머리 고기는 매일 아침 받아 손질하고 파 같은 경우는 식사 1~2시간 전에 사온다”며 “냉동식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5500~6500원이다. 덕천식당을 찾는 주된 손님들이 학생이다 보니 수년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이인호 사장은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고기도 많이 넣어준다”며 “학생들 생각해서 값싼 가격에 국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맛을 위해 부끄럽지 않게 장사하고 싶다”는 이인호 사장. 덕천식당은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은 휴업이다.



▲밥 종류 2개 주문 시 순두부찌개 공짜, 참맛분식





“참맛 갈래?” 1년 이상 학교를 다녀본 전대인들이 선호 하는 음식점 중 하나인 참맛분식. 재학생들은 “참맛분식만큼 질리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찾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참맛분식은 30여개의 다양한 메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질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조리 시간을 단축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충분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참맛분식의 장점은 밥 메뉴 2 개 주문 시 순두부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홍원택(화학공학·13) 씨는 “밥을 먹다보면 국물이 생각나는데 참맛분식은 오뎅 국물이 아닌 순두부찌개를 제공해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참맛 갈래?” 1년 이상 학교를 다녀본 전대인들이 선호 하는 음식점 중 하나인 참맛분식. 재학생들은 “참맛분식만큼 질리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도 찾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참맛분식은 30여개의 다양한 메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질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조리 시간을 단축해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충분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참맛분식의 장점은 밥 메뉴 2 개 주문 시 순두부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홍원택(화학공학·13) 씨는 “밥을 먹다보면 국물이 생각나는데 참맛분식은 오뎅 국물이 아닌 순두부찌개를 제공해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참맛분식은 지난 1999년에 개업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학창시절 즐겼던 맛을 잊지 못한 동문들은 참맛분식의 음식을 먹기 위해 가족 또는 직장 동료들과 주말에 방문하기도 한다. 참맛분식 이인혜 사장은 “주말만 되면 익숙한 얼굴들이 음식을 먹으러 온다”고 말했다.
참맛분식의 ‘참맛’에는 사장님의 철학이 담겼다. 이인혜 사장은 “학생들에게 참된 맛이 담긴 음식들을 제공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식의 중심! 덕일관



최규호(항공우주·13) 씨는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덕일관에서 식사 한 후 짜장면을 좋아하게 됐다”며 오늘도 덕일관을 방문했다. 지난 1980년대 문을 연 덕일관은 전대인들의 식문화를 함께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캠퍼스를 누비며 배달을 함께 했던 덕일관은 최근 전략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명용 사장은 “홀 손님 접대와 배달을 동시에 하다 보니 음식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며 “최고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달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규호(항공우주·13) 씨는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덕일관에서 식사 한 후 짜장면을 좋아하게 됐다”며 오늘도 덕일관을 방문했다. 지난 1980년대 문을 연 덕일관은 전대인들의 식문화를 함께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캠퍼스를 누비며 배달을 함께 했던 덕일관은 최근 전략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 김명용 사장은 “홀 손님 접대와 배달을 동시에 하다 보니 음식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며 “최고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달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덕일관 맛의 비결은 불이다. 쟁반짜장과 쟁반짬뽕에서 덕일관 만의 불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박소라(항공우주·13) 씨는 “덕일관은 다른 중식집과 다르게 불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분은 쟁반짜장과 쟁반짬뽕에 들어가 감칠맛을 더한다. 쟁반짬뽕은 국물이 걸쭉하게 만들어져 먹기에도 부드럽다.
25년 경력의 주방장 겸 사장님이 운영하는 덕일관. 신입생에게 쟁반짜장과 쟁반짬뽕을 강력 추천한다.

▲깊은 육수의 맛, 통집 국수





“전북대 술집이 어디에요? 학교 안에 술집이 있다던데….”
공부하는 학교 안에 술집이 있다니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가? 당연히 캠퍼스 내에 술집이 있을 리 없지만 이정도 힌트만으로도 전대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음식점 한 곳을 떠올린다. 바로 통집이다.
통집은 지난 1999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은 초창기 통나무 지어져 ‘통나무집’, ‘통집’이라 불리게 됐으며 신축 건물로 이전한 현재까지도 그 명칭이 이어지고 있다. 통집은 지금도 캠퍼스와 인접해 있지만 초창기에는 캠퍼스 내라고 착각할 만큼 가까웠다.



“전북대 술집이 어디에요? 학교 안에 술집이 있다던데….” 공부하는 학교 안에 술집이 있다니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가? 당연히 캠퍼스 내에 술집이 있을 리 없지만 이정도 힌트만으로도 전대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음식점 한 곳을 떠올린다. 바로 통집이다. 통집은 지난 1999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은 초창기 통나무 지어져 ‘통나무집’, ‘통집’이라 불리게 됐으며 신축 건물로 이전한 현재까지도 그 명칭이 이어지고 있다. 통집은 지금도 캠퍼스와 인접해 있지만 초창기에는 캠퍼스 내라고 착각할 만큼 가까웠다.

통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물국수이다. 멸치육수의 감칠맛과 고추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맑은 국물에 하얀 국수를 말아낸 물국수는 깔끔함과 푸짐함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박미경(전주시 덕진구·31) 씨는 “술과 국수가 생각나는 날에는 직장동료 또는 남자친구와 함께 통집을 찾는다”고 전했다.


통집의 식사 메뉴는 물국수 이외에도 카레밥, 비빔밥, 비빔국수 등 다양하다. 가격도 모두 4000원 내외로 저렴하다. 김대웅(반도체과학기술·11) 씨는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푸짐하고 맛도 좋다”고 평했다.
오랜 시간 많은 학생들의 추억을 간직한 통집. 추억이 깃든 정겨운 맛을 찾아보고 싶다면 오늘 저녁 통집에서 반주 한잔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길손네에서 닭볶음탕 한뚝배기?




사라지고 생겨나길 반복하는 구정문 상가. 복잡한 간판 사이에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수수하게 씌인 ‘길손네’ 학사주점.
길손네는 20여 년 전 학사주점으로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닭볶음탕이다. 점심때가 되면 하나둘 이곳을 찾아든 학생들로 붐비고, 이내 가게 안이 온통 닭볶음탕 내음으로 가득해진다.



사라지고 생겨나길 반복하는 구정문 상가. 복잡한 간판 사이에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수수하게 씌인 ‘길손네’ 학사주점. 길손네는 20여 년 전 학사주점으로 시작해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닭볶음탕이다. 점심때가 되면 하나둘 이곳을 찾아든 학생들로 붐비고, 이내 가게 안이 온통 닭볶음탕 내음으로 가득해진다.

이곳의 닭볶음탕은 반 마리부터 주문 가능하다. 이외에도 별도로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 배를 채울 수도 있다. 팽지수(아동·15) 씨는 “메뉴판에 반 마리가 있어 남기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이곳의 정겨운 맛에 대해 왕지연(13·영어교육) 씨는 “조미료 맛이 가장 적게 나고 집에서 먹는 닭볶음탕과 비슷해 자주 온다”고 평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닭볶음탕이 인기였던 것은 아니다. 본디 학사주점이었던 만큼 이곳은 막걸리 사발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동아리 모임을 하던 곳이었다. 누군가 기타를 연주하면 모꼬지 분위기가 나기도 했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며 학생들의 주류 소비가 줄어들며 이러한 풍경은 조금씩 옅어졌다. 대신 학생들은 잊지 못할 닭볶음탕 맛을 찾아 꾸준히 길손네를 들르게 됐다. 길손네 사장 마분자(58·덕진동) 씨는 “80년대에 학교를 다녔던 졸업생들이 그 때와는 다르게 밥만 먹고 가는 분위기에 어색해 한다”며 웃음 지었다.


매콤하고 부드러운 살코기와 뜨끈한 밥 한공기가 그리워지는 어느 날이 있다면 길손네를 찾아가 달래보자. 분명 세월을 느끼게 하는 가게 곳곳의 소품들과 벽의 낙서들이 함께 당신을 채워줄 것이다.


최유승 기자 yuwin@jbnu.ac.kr 장현서 hsj@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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