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쌍학 흉배
78. 쌍학 흉배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4.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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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두 마리가 수놓인 흉배. 흉배는 조선시대에만 있던 것으로 문무백관(文武百官)들의 상복(常服)인 단령포(團領袍)의 가슴과 등에 부착시켜 품계에 나타내던 장식으로, 품계에 따라 문양을 달리하였다. 쌍학흉배(雙鶴胸背)는 당상관(堂上官)인 정 1·2품의 문관(文官) 상복, 왕의 종친(宗親), 부마(駙馬) 등의 관복에 부착한 것으로 주된 도안이 학 두 마리여서 쌍학흉배라 한다.


흉배 중에 왕족이 사용하는 것은 보(補)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조선시대 왕, 왕세자, 왕세손, 왕비, 왕세자빈의 상징이었다. 주로 곤룡포와 적의·원삼·당의에 붙였다. 보(補)는 둥근 형태로 가슴과 등, 양 어깨 네 곳에 붙였고, 옷과 같은 색깔, 같은 옷감으로 만들었다.


고종 8년(1871)에는 문관 당상관은 쌍학, 당하관은 단학, 무관 당상관은 쌍호, 당하관은 단호로 하였다. 흉배는 조선왕조가 막을 내릴 때까지 제도화되어 시행되었고, 조선시대 계급 표시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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