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카페가 뜬다, 방탈출 카페를 아세요?
이색카페가 뜬다, 방탈출 카페를 아세요?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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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옥마을이나 신시가지를 거닐 때면 방탈출 카페라는 신개념 놀이공간이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5년 처음 한국에 상륙한 방탈출 카페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홀딱 사로잡았다. 2년 만에 우후죽순 늘어난 현재는 전국에 약 130여개의 방탈출 카페가 운영 중이다. 새로운 놀이문화의 유행을 따라 전북대신문이 방탈출 카페를 체험해봤다.


방탈출 카페는 살인사건, 우주선, 마법사의 실험실 등 여러 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있다. 방탈출 카페마다 가게만의 독자적인 테마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자체 브랜드화는 고객을 불러 모으는 개성이 된다. 최근에는 19금 방탈출 테마까지도 등장했다.


방탈출을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테마를 하나 골라 예약한 뒤, 차례에 맞춰 예약한 테마로 입장한다. 입장 시에는 밑이 보이는 안경이나 안대 등으로 시야를 가린다. 마치 실제로 방에 감금되는 듯한 연출이다.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는 소지가 제한된다. 그 후 테마로 꾸며진 밀실에서 60분 동안 단서를 풀어내 탈출하면 된다. 대개 테마에 따라 난이도가 조금씩 다르다. 때문에 방탈출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라면 직원에게 알맞은 난이도를 추천받길 권장한다. 주어지는 단서들도 여러 가지다. 자물쇠, 노크 패턴을 이용한 잠금장치, 간단한 수학적 연산, 알파벳 암호 등이 대표적이다.


방탈출을 진행하다보면 난제에 부딪히기도 한다. 단서가 너무 어렵거나 혹은 어떤 단서인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힌트를 쓰는 것이 좋다. 단, 너무 잦은 힌트 남발은 게임의 재미를 저하시키니 정말 필요한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 방탈출은 이용시간이 60분으로 제한돼있기 때문에 시간 내에 탈출을 완료하지 못하면 직원의 손에 끌려 퇴장 당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방탈출 카페의 이용금액은 인당 2만원 내외이다. 함께 입장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개인 부담 금액이 적어진다.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탈출에 성공하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협심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기고 나면 뿌듯함이 몰려온다. 오는 주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분명 난관을 헤쳐나온 뒤의 개운함과 함께 더욱 돈독해진 서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방콕상태에서 먼저 탈출해야겠지만 말이다.


장현서 기자 hsj@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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