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장도
81. 장도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5.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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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인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던 3대 휴대용품은 무엇일까?


요즘은 휴대폰 하나면 끝이지만, 조선시대에는 빗, 거울 그리고 장도(粧刀)를 항시 지니고 다녔다.
장도를 차는 풍습은 고려가 원나라에 복속된 뒤부터 시작돼 조선시대에는 일반화됐다. 장도는 작은 휴대용 칼로서 조선시대 남·녀 구분 없이 많이 패용했다. 주로 은이나 쇠로 만들고 장도 집에는 글씨나 문양을 새기기도 했으며, 칠보나 파란으로 장식을 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은장도는 정절을 지키는 절개의 상징으로 조선시대 여인들에게는 호신용 무기였다. 또한, 장도는 패션의 아이콘처럼 여겨져 노리개로 차는 것은 패도라 하고, 주머니에 넣어다는 것은 낭도라 했다. 장도에는 젓가락, 귀이개, 과일꽂이 등의 첨자(添子)를 달아 사용하기도 했는데, 첨자용 젓가락은 외부에서 식사할 때 음식에 독이 있는지를 판별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장도는 다양한 쓰임이 있는 선조들의 잇 아이템(it-item)이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중요한 문화자산으로서 박물관의 소중한 유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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