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운행 멈춰선 폐역이 녹색 쉼터로!
기차 운행 멈춰선 폐역이 녹색 쉼터로!
  • 전북대신문
  • 승인 2017.05.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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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복선화 철도사업으로 인해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아중역 주변이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총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아중역 주변을 녹지와 휴식공간 등을 갖춘 도시정원으로 조성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팥배나무와 꽃복숭아, 공조팝나무, 매자나무 등 나무 14종 5,800여 그루와 억새 등 51종 3,900여본을 식재했다. 또한 경관블럭 쌓기와 계단 설치 등을 통해 인근주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쉼터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전주시는 도시정원 조성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녹색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정원 문화 구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첫 마중길, 아중역 시티가든,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공원, 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 동부권 생태·힐링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티가든 조성으로 낙후된 아중역 주변이 보다 쾌적해지고 열린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온통숲 프로젝트와과 다양한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전주자연생태체험학습원과 아중호수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아중호반도시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녹지공간과 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문화의 장이 되는 충경로

자동차로 가득했던 전주객사 앞 충경로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시민들을 위해 비워진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앞으로 차가 비워진 도로 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오는 6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가 없는 차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전주본색 - 오늘은 우리땅’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객사 앞 사거리에서 다가교 사거리까지 충경로 600m의 구간의 차량출입을 전면통제한다.
이날 차가 사라진 폭 25m, 길이 600m의 도로 위에서는 문화와 생태를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전주의 거리, 생활문화의 거리, 환경의 거리, 예술의 거리, 청소년 거리 등 테마거리 운영과 일일할인 행사, 가족대항 프로그램 등 이벤트도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이어 올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를 열고 계절과 각 월별 주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8월에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휴가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장소로 바뀐다. 가을에는 한가위와 거리축제, 낙엽 밟기 등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있다. 오는 12월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이날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충경로 해당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해당 시간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공구거리와 전주천 동로로 우회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정된다. 또한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우회도로 안내 등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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