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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호. 2018.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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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인재육성학교’ 책 펴낸 김가현(화학‧16), 최한얼(물리‧15) 씨]
RC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책에 담았어요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 주기 위해 책 펴내
문장력 부족으로 집필하는 데 난관에 부딪혀
오직 열정으로 지난해부터 9개월 만에 완성
[1478호] 2018년 04월 04일 (수) 13:14:33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왼쪽부터 책을 집필한 김가현, 최한얼 씨.

우리학교에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RC는 기숙공간과 생활공간이 연계돼 학업은 물론 봉사, 공동체 의식 함양, 문화 체험 등의 전인적인 교육을 실현하는 신개념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우리학교에 지난 2015년 9월에 도입됐다. 다년간 우리학교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그 경력을 토대로 책을 펴낸 세 학생이 있다. 그 중 김가현(화학·16), 최한얼(물리·15) 씨를 만나봤다.


한얼 씨와 가현 씨는 신입생이던 시절, 어떻게 하면 대학생활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RC를 신청했다. RC는 아트, 커뮤니케이션, 에코, 휴머니티, 스포츠, 벤처 6개의 플로어로 구성돼 운영되며 학생들은 원하는 플로어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그들은 RC를 하면서 각 플로어별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가현 씨는 “학교 내외를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올해는 오케스트라도 생겨 악기를 직접 다루며 오케스트라를 체험할 수도 있다”고 RC의 장점을 피력했다.


RC 활동을 더듬어 보던 가현 씨는 “RC 활동 중 ‘공동체 학습’이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초기에는 벅찼다”고 말했다. 그녀는 “1학년을 정신없이 마치고 2학년 때 멘토가 돼서 1학년 4, 5명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멘토링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했다”고 말했다. 당시 멘토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에 생겨난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멘토링 교육을 정식적으로 받으며 어려움이 해결됐고 그렇게 그들은 RC 프로그램의 숙련자가 됐다. RC 프로그램에서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며 체육대회나 예술제 등의 단체 활동 참여를 포인트로 환산해 매년 우수 참여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책을 쓴 3명의 학생 모두 상을 받을 정도로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


세 사람은 지난 2016년 대동제 때 운영됐던 RC 부스를 통해 만났다. 이들은 RC 부스 운영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친해졌다. 그 후로 함께 RC 활동을 하며 애정을 키워나갔고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모험작가 기르기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 RC 자체가 도입된 지 5년이 채 안 됐기 때문에 기록이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후배들이 좀 더 편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자는 취지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책 앞부분에는 프로그램 정보를 주로 담고, 세부적으로 세 사람의 경험도 알차게 담아냈다. 한얼 씨는 “정보만 빽빽이 담으면 그냥 홍보 책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해서 우리의 경험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진 같은 시각자료도 많이 첨부해 글로만 읽었을 때 감이 잘 안 잡히는 활동들을 사진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2월 말경까지 책 집필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한얼 씨는 “세 사람 다 이공계이기 때문에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었다”며 “문장솜씨나 단어표현력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스스로 쓴 글이 성에 차지 않았다. 표현을 더욱 매끄럽게 하고 싶었지만 필력이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집필에 공을 들였다. 오로지 열정만을 갖고 쓴 책이 완성됐을 때 세 학생은 제목을 무엇으로 지을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RC가 추구하는 방향 중 하나인 ‘인재양성’과 학교를 조합해 『RC, 인재육성학교』라는 책의 제목을 완성했다.


가현 씨와 한얼 씨 모두 이번 학기에도 RC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가현 씨는 “RC를 통해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을 만나고 일반선택 교과목을 수강하며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RC가 무엇이고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등이 궁금한 전대인들에게,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있는 ‘RC, 인재육성학교’를 적극 추천한다.


윤주영 기자 ju32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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