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호 이주의 책
1320호 이주의 책
  • 전북대신문
  • 승인 2009.1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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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형수 조성애│ 형설라이프
마지막 사형수 김용제 씨의 일기와 사형수의 대모 조성애 수녀가 김용제에게 보내는 편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21살의 김용제 씨는 세상을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승용차로 서울 여의도 광장을 질주하다 2명을 죽이고 21명을 다치게 해 6년 간의 감옥살이를 하다 1997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자칫 한 사형수가 남긴 단순한 기록물에 그칠 뻔한 이 일기는 조성애 수녀의 따뜻하고 애잔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이 책은 사형수가 남긴 최초의 기록 모음 출간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가 높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기의 한국시민사회 박재창 | 아르케
오늘날 한국의 시민사회가 겪는 위기와 어려움의 원인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성찰과 대안을 엮어낸 사회과학서.
이 책은 시민사회가 과대 포장되어 있고 거품에 휩싸여 있다고 비판하면서 오래 전부터 예견되었던 시민사회의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사회의 위기는 시민사회의 권력화, 이념적 편파성, 선동주의 등으로 인해 역할 수행의 한계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시대의 상황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따라서 우선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투자를 통해 우리 시민사회가 재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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