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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호. 2018.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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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 성소수자 동아리, 동아리 인준 등록 취소
사회대 동아리 열린문, 동아리 등록 취소에 항변
타 대학, 회원명부 대신 자체 양식 통해 인준
[1480호] 2018년 05월 16일 (수) 13:13:42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성소수자 동아리 인준 과정에서 이름과 성별, 직책 등의 개인정보가 요구돼 논란이 일자 동아리 등록 및 재인준 서류에 동아리의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회대 동아리로 등록 및 재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동아리 서명회원수 20이상, 사회대 내 3개 학과 소속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열린문은 회원수 20명을 충족하지는 못했으나 예외조항 제 1장 1조 ‘만일 20명을 채우지 못하는 동아리일 경우 사회대 단운위 내부적으로 결정한다’를 바탕으로 성소수 동아리임을 고려해 동아리 인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대 학생회는 지난 3월 26일 임시 단운위를 열고 이 예외조항에 회의를 한 결과 동아리원이 20명 이상이어야 하며 이 모두 사회대 학생이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때문에 예외성을 인정받아 활동해 오던 열린문은 동아리 재인준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러면서 재인준을 위해 지난해 기준으로 재출한 열린문 서류들이 반려됐다. 그 가운데는 성소수자 동아리 특성상 실명을 밝히지 않고 활동 회원이 20명 이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포함돼 있었다.


열린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생회는 동아리 임원과 회원 명단을 포함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서류에는 이름과 성별, 직책, 거주형식, 연락처 등을 작성하라고 명시돼 있어 개인을 특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성소수자로서 갖는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권침해 성격을 띤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유로 타 대학들은 성소수자 동아리 인준에 대체서류들을 인정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레인보우 피쉬’는 인준 과정에서 학교 측은 회원명부를 받는 것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여겨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명부로 대체했다. 타 대학들도 성소수자 동아리 인준 시 회원명부 대신 학생인적기록부에 이름, 학번 란만 오려 제출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학생회는 예외 서류들을 인정하는 타 학교의 사례와 성소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 성과 전화번호만을 기재한 명부를 대체 서류로 인정하기로 했으나 적용의 일관성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지은 기자 remnant990727@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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