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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풍남문 편액, 호남제일성
[1481호] 2018년 05월 30일 (수) 11:41:25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풍남문 편액, 호남제일성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은 전주성의 남문(南門)인 풍남문(豊南門)의 편액이다. 당시 관찰사였던 서기순(徐箕淳 1791~1854)이 1842년(헌종 8)에 쓴 것을 어느 시점에 탑본한 것이다. 조선시대 전주성은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성이었으며, 4대문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남문만 남아 있다. 풍남문 편액에는 호남방백(湖南方伯), 서기순인(徐箕淳印)이라는 2개의 도장이 찍혀 있다. 방백은 관찰사를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다. 이 편액을 서예가 서홍순이 썼다는 설도 있지만 잘못된 것이다.


한편 서기순은 1827년 (순조 27)증광 문과에 갑과로 급제해 1833년 이조참의, 1837년(헌종 3) 대사성, 1838년 이조참판을 거쳤고, 1842년 전라도관찰사가 됐다. 그 뒤 한성부판윤•대사헌•예조판서를 거쳐 1850년(철종 1) 대제학이 되고, 1851년 병조판서, 1853년 이조판서에까지 승진하였다. 그밖에도 경상도관찰사와 판의금부사 등 청현직(淸顯職)을 두루 역임했다. 시호는 청문(淸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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