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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정 씨 추천- 음악 :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사단조
[1481호] 2018년 05월 30일 (수) 14:46:36 전북대신문 press@jbnu.ac.kr

   
제가 생각할 때 이 음악은 첼로 음색에 가장 적합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챙겨 듣는 음악이에요. 특히 3악장은 작곡가가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밑바닥일 때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에요. 그래서 음악에 담긴 사연을 듣고 더욱 빠져들게 됐습니다. 3악장을 지나 4악장으로 넘어가보면 갑자기 밝아지는 느낌이 강해요. 중간에 팡 터지는 음악도 들어있어서 정말 경쾌하죠. 마치 3악장에서 어려움을 가지고 힘들어하다가 4악장에서 해답을 찾아 기쁜 감정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밑바닥을 걷고 있어도 후에는 분명 해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 곡은 1901년 여름,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했다. 이는 그의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작곡하기 바로 직전에 만들었다. 라흐마니노프는 이 곡을 피아니스트였던 아나톨리 브란도우코프에게 헌정했고, 그가 초연에서 곡을 피아노로 연주했다. 첼로 소나타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과 마찬가지로, 선율의 성격과 우수함에 있어서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거의 대등한 위치에 서있다. 이 곡은 러시아의 거대한 규모에 맞는 작품으로, 피아노와 첼로가 각기 독자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만들어졌다. 이 곡에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정렬과 따스함이 깃들어있어 훨씬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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