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시설 보수 상황 점검]
납 검출 대운동장 6억 원 확보 후 보수 완료
[우리학교 시설 보수 상황 점검]
납 검출 대운동장 6억 원 확보 후 보수 완료
  • 전북대신문
  • 승인 2018.09.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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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계단 정비됐지만 글로벌 인재관은 수리 중
미술관 환기·냉난방 시설 수리해 작업환경 개선
소운동장 LID 사업과 연계해 오는 12월 교체

 

전북대신문은 지난 2016년부터 우리학교 내 보수가 필요한 시설들에 대해 보도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대‧소운동장의 기준치 이상의 납 검출됐던 사안을, 지난해에는 예대 미술관의 냉‧난방 시설과 환기 시설과 중앙도서관 남문 계단 파손을, 이번 해에는 글로벌 인재관 외부 계단 파손을 보도했다. 그동안에 학내 시설들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전북대신문이 점검 해봤다.


지난 2016년 6월, 교육부의 지시로 실시된 폴리우레탄(이하 ‘우레탄’) 체육시설 성분조사에서 우리학교 대운동장은 기준치의 4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다. 전북대신문에서는 1455호, 1462호, 1464호, 1477호를 통해 개선되지 않는 대운동장을 보도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당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보수가 지연됐다.


이후 지난 3월 보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6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 공사는 납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개정된 KS규격에 맞는 우레탄으로 재포장 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교체공사는 지난 7월 30일 완료됐다. 따라서 학생들은 오는 학기부터 건강에 무해한 대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운동장에서 종종 운동을 하는 ㄱ 씨는 “납이 검출된 트랙이 사라지고 새로운 트랙에서 운동을 하니 건강상 우려가 없어져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74호에 보도된 중앙도서관 남문의 계단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가량 파손된 채 방치됐다. 학교 측에선 학생들의 고충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17일 정비가 완료했다. 안정민(문헌정보·17) 씨는 “어두운 밤에 공부를 하고 중앙도서관을 나오다 부서진 계단을 못 봐 헛디딜 뻔 했던 기억이 있다”며 “계단이 고쳐져 있어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1477호에 보도됐던 글로벌 인재관의 파손된 계단도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 27일 글로벌 인재관 좌측계단 일부분이 수리됐으며, 나머지 계단도 법학전문대학원의 신축 공사와 맞춰 수리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인재관을 이용하는 ㄴ 씨는 “겨울에 미끄러짐의 위험과 부실한 계단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었는데 계단이 고쳐져 위험이 사라져서 좋다”며 “나머지 부분도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464호와 1477호에서 다뤘던 예대 미술관은 시설관리과가 주력했던 보수 작업 중 하나였다. 지난 2월 23일 조소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 및 분진을 환기 시키는 시설이 수리됐으며, 지난 4월 23일에는 주요 실습실 4실에 대한 냉난방 환경 개선이 완료됐다. 학교 측에서는 지난해부터 냉난방 시설의 미보수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이를 수리했다.


미술관을 사용하는 학생 ㄷ 씨는 “환기와 냉난방 시설이 개선돼 전보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며 “창문이나 바닥 등의 외관 개선도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했던 냉·난방 시설과 환기시설의 정비는 완료됐지만 전체적으로 부실한 건물 외관의 보수 또한 필요한 실정이다. 시설관리과는 “우선 이번 해 안에 내진보강 사업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견적이 나오면 실습실 전체에 대한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술학과의 실습건물인 미술관은 1957년 준공돼 61년 동안 사용되고 있으며 현대식 리모델링이 되지 않은 곳은 교내에서 미술관이 유일하다.


대운동장과 마찬가지로 기준치 2배 이상의 납이 검출된 소운동장의 트랙은 보수가 완료되지 않았다. 보수 지연 이유는 소운동장이 LID(Low Impact Development)사업에 포함된 구역이기 때문이다. 전주시에서 주관하는 LID사업은 전주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소운동장의 보수 작업은 이번 해 12월에서 다음 해 2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소운동장의 보수 작업은 먼저 도로를 개설하고 우레탄 트랙의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설관리과 측은 “보수를 즉시 진행하면 공사대금이 2배로 드는 상황이 발생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보수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윤주영 기자 ju32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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