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블록체인 동아리를 만나다] 세상을 더 정직하게 만드는 기술연구
[우리학교 블록체인 동아리를 만나다] 세상을 더 정직하게 만드는 기술연구
  • 전북대신문
  • 승인 2018.09.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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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많은 이에게 생소한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우리학교 비공개 동아리를 만나봤다.


우리학교 블록체인 동아리는 학연, 지연, 혈연에 연연하지 않기 위해 서로 이름과 과를 밝히지 않으며 순수 존칭을 사용하는 비공개 동아리다. 동아리명도 정식적으로 정하지 않았으며 그저 ‘블록체인 동아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익명의 특성상 그들은 서로의 이름, 나이도 모른 채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만 힘을 쏟고 있다. 비공개 동아리인 만큼 가입 신청도 문자나 메일로만 받는다. 성별이나 나이에는 제한이 없으나 프로그램 개발 경력이 있거나 관련 학과 출신인 사람만 가입이 가능하다. 익명을 요구한 블록체인 동아리 회장 ㄱ 씨는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오다가 더 구체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동아리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들은 매달 1~2회씩 모여 블록체인에 대한 토론하는 모임을 가지고 있다. ㄱ 씨는 “우리 동아리는 화이트 해커처럼 블록체인 기반기술로 세상을 더욱 정직하게 만드는 법을 연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암호화폐나 물질적인 보상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투명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본연의 보안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포털 댓글의 오남용이나 SNS 상의 잘못된 정보들을 줄어들게 하는 법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기술에 대한 순수한 관심만으로 운영되는 동아리다 보니 딱딱 해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익명성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체제가 부원들에게 도움이 됐다. ㄱ 씨는 “동아리 운영 초기에 나이, 성별, 학번 등을 묻지도 않고 오로지 개발에만 전념하다 보니 어느새 모두 친한 친구가 됐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동아리는 앞으로도 향후 수년을 바라보며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ㄱ 씨는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부딪쳐가며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10년만 몰입해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나또한 그 과정 속에 있다”라고 전했다.


윤주영 기자 ju321@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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