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지원책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엘레베이터 설치, 기자재 제공 등 지원책 활발
[장애인 위한 지원책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엘레베이터 설치, 기자재 제공 등 지원책 활발
  • 전북대신문
  • 승인 2018.10.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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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모집부터 실질적 지원 시작
시정 공사 필요하기도…예산 확충 후 공사 예정
장애학생지원센터, 학습기자재‧수강신청 등 지원

현재 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 학생은 총 26명이다. 이는 공대, 인문대, 사회대에 각각 5명 이상씩 분포돼 있다. 우리학교는 지난 2008년 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더불어 지난 2009년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모집을 시작으로 장애인 학생을 위한 지원을 실질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우리학교는 장애인 지원 시설로 엘레베이터, 휠체어용 경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붙이, 점자블록, 장애인 주차장 등을 설치했다. 그러나 모든 건물에 장애인 시설이 설치한 것은 아니다. 공대 7호관, 예대 2호관, 학생회관 2호관에는 엘레베이터가 없다. 이밖에도 인문대 1·2호관, 학생회관 2호관, 공대 1·3·4·5·9호관 등에는 계단 손붙이가 부착돼있지 않았다. 시설관리과 측은 “예산이 확정되면 장애인 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학교에는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맞지 않게 설치된 시설들도 남아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계단 손붙이의 지름은 1.8cm여야하며 경사로의 기울기는 높이와 경사로의 거리가 1:12의 비율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모든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설치돼 있어야한다. 이에 시설관리과 측은 삼성문화회관의 휠체어용 경사로는 시정명령을 받아 수리가 됐지만 예산부족으로 법의 모든 조건을 맞출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대신 장애인 학생의 수업 장소를 1층으로 이전시켜 장애인 학생이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학교는 시설 외에도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수업을 위한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다. 지속적인 상담, 학습기자재 지원, 수강신청 지원, 도우미 지원, 대학생활 지원, 기숙사 우선선발 등이 있다.


학습 기자재 지원은 각자의 장애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손 키보드, 전동 휠체어, 수동 휠체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알이 1개인 망원경, 청각장애인을 위한 속기사의 수업 대본 영상 등이 이에 속한다. 더불어 손을 이용하지 못해 수강신청을 하지 못하는 1~3급의 중증장애학생에게는 수강신청 지원이 이뤄진다. 이는 일반 학생과의 형평성을 위해 일반 학생들이 수강 과목을 선택한 후 장애 학생들을 일괄적으로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몸이 불편해 정상적인 학습이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들도 도우미를 선발해 학습을 돕고 있다.

장애인 학생 ㄱ 씨는 “학교 측에서 많은 배려를 해 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나 우리대학은 캠퍼스가 넓고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며 “빠른 시일 내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최소한의 불편 속에서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whd5974@j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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