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84호를 읽고] 시의에 맞는 화제 좋았지만 주제 중복 돼
[지난 1484호를 읽고] 시의에 맞는 화제 좋았지만 주제 중복 돼
  • 전북대신문
  • 승인 2018.10.1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에서는 ‘문제 되는 학생회칙 다음 달 전학대회서 변경된다’는 제목으로 학생회칙이 개정된다는 내용이 실렸다. 기사 내용은 먼저 학생회칙이 변경될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개정을 할지에 대해서 다뤘다. 기사 내용의 소제목 중 끝부분인 다가올 총학생회 선거라는 소제목 이하의 내용에서 회칙 개정의 배경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먼저 회칙 개정의 계기가 되는 일에 대해 언급을 해줬다면 독자들이 처음부터 기사를 읽으며 왜 회칙을 개정할까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고,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이해 또한 쉬웠을 것이다.

3면의 대학 면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거점국립대 2위라는 기사 내용이 실렸다. 기사 제목만 보고는 1인당 교육비 2위라는 사실이 우리 학교가 교육비가 거점국립대 중 두 번째로 많이 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 내용을 읽고서 비로소 1인당 교육비라는 것이 학생 교육을 위해 투자되는 지원금을 의미하는 것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기사의 제목을 ‘우리학교 학생 1인당 투자되는 교육비, 거점 국립대 2위’라고 지어 다른 해석을 피하는 명확한 제목을 짓는 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9면에서는 ‘차세대 저장 매체지만 화폐로써는 갈길 멀어’라는 제목으로 비트코인의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뤘다. 여는 말에서는 ‘정부의 규제로 암호화폐 가치가 반 토막 이상 났고, 이후 사람들은 암호화폐 대신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했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본문 내용을 읽으며 느낀 점은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되는 이유가 과연 암호화폐의 가치의 반 토막 때문인지 의문이 들었다. 비트코인의 열풍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화제가 됐고, 그 기술의 무궁무진한 가치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기사 내용을 정리하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됐다.


10면과 1면에서는 총장선거에 관한 주제를 다뤘다. 1면에서는 평등선거의 원칙이 되길 소망하는 기자의 칼럼이 실렸고, 10면에서는 총장선거가 갖는 4가지 의미를 다뤘다. 같은 주제이기도 하고 내용이 똑같지는 않았지만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용전달의 측면에서 봤을 때 2가지 내용을 통합해서 다루는 기사를 쓰고 다른 주제의 칼럼이나 사설을 썼다면 신문의 내용이 더 풍부했을 것이다.


지난 호는 대체로 요즘 화제가 되는 주제들을 잘 선정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러나 제목과 기사 내용이 적절하게 이어졌는지를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기사 내용의 배치순서, 기사 주제가 치중된 점이 좀 아쉬웠던 호였다.

독자기자 이하람│유기소재파이버·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